단행본

■ 소개

희망제작소는 우리 시대 진정한 목민관을 꿈꾸는 지자체 단체장들의 행정 철학을 살펴보고 성과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 구청장의 ‘건축쟁이 구청장하기’는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흔히 종로를 ‘정치 1번지’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종로는 단순하게 무엇이라고 하나로 단정 지어서 말하기 힘든,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 곳이다.

종묘와 사직단, 주요 궁궐 그리고 보물 1호인 흥인지문을 비롯해서 많은 문화재들이 흩어져있어서 로마를 비롯한 세계의 고도(古都)들이 부럽지 않을 만큼 곳곳에서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 즐겨 찾는 인사동과 예술의 거리 대학로가 있는 곳이다. 북악산과 성곽길, 계곡이 드리우는 아름답고 풍성한 자연의 그늘은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준다.

건축가 승효상은 ‘역사적 흔적이 즐비한 종로가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거칠고 파편적인 도시풍경’으로 바뀌고 말았으며, ‘이 지역의 도시풍경을 바로잡는 일은 서울의 핵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종로구에서 20여 년을 살고 일했으며, 자신이 사랑한 종로를 더 아름답게 디자인하고자 민선 5기에 출마, 지난 2년 동안 구청장으로서 행정을 펼쳤던 저자는 이 책에서 ‘보물이 숨 쉬는 도시’ 종로를 사람이 살기에 편안하고 안전하며, 아름다운 ‘명품도시’로 가꾸어나가고 싶은 열망과 계획을 차분한 어조로 적고 있다.

또한 미술관 하나가 쇠락해가던 도시를 살린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도시농업으로 도시재생에 성공한 쿠바의 아바나, 사람 중심의 친환경도시를 만든 브라질 꾸리치바 등 해외 선진사례를 연구하면서 터득한 철학을, 교훈을 저자가 어떻게 현실 행정에 적용하고자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북악산과 백사실 계곡, 윤동주 시인의 언덕 그리고 궁궐과 북촌, 인사동 등을 찾아 종로를 거닌다. 그들은 과연 종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종로에 대해서 묻는 이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줄 수 있을까. 이 책에 대부분의 대답이 들어있다.

종로에 살고 있는 이들은 물론, 종로를 걷다가 종로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어진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목차

추천사
머리말
감사의 글

01 명품도시 종로를 위하여
? 목민관으로서 첫발을 내딛다
? 명품도시 종로를 위하여

02 종로가 아름다운 이유
? 보물이 숨 쉬는 도시
? 세종마을을 아시나요?
? 봉선화 물들인 사연
? 평화비, 소녀의 눈물

03 도시를 디자인하다
? 도시재생 어찌할까
? 아바나도 부럽지 않은 도시농업
? 마로니에공원의 재탄생
? 별 헤는 밤,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04 도시정비, 왕도는 없다
? 북촌에서 찾은 해결책
? 원점에서 다시
? 주민과 함께하다

05 사람 중심의 도시
? 소통의 공간을 만들다 – 이화동 주민센터
? 진정한 거버넌스의 쾌거 – 세졸마을 푸르매센터
? 효는 백행의 근본이다
? 나눔이라는 이름의 행복바이러스
? 진짜 복지는 사람을 돕는 것

06 젊은 도시, 글로벌 종로
? 도서관 만들기
? 학교가 살아야 종로가 산다
? 축제, 축제, 축제
? 종로, 명품 관광의 중심이 되다

07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 감동을 주는 디테일 행정
? 걷고 싶은 거리, 보행자의 권리 1
? 걷고 싶은 거리, 보행자의 권리 2
? 오토바이 유감
? 좋은 땅 만들기
? 맑고 깨끗한 종로 만들기
? 독립선언서 비문의 교훈

08 종로에 꿈을 싣다

■ 저자 소개

김영종

1953년생. 서울산업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고 홍익대학교 도시건축대학원 환경설계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지역의 공공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공부를 하고자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지방자치학과에서 수학하였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오랫동안 건축사로 일을 하였고 한국수자원공사 이사와 한양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 겸임교수를 거쳤으며 2010년 이래 서울시 종로구청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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