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3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진행했던 현장탐사 기록이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책에 수록된 마을과 공동체, 지역 리더뿐만 아니라 그동안 인터뷰했던 많은 분들,희망탐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었던 모든 분들을 모시고 새책 출간을 기념하는 마을잔치를 열려고 합니다. 이 흥겨운 잔치 한마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 목 :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 행복을 일구는 사람들 이야기

지은이 : 박원순| 240쪽 | 12,500원
독 자 : 청소년 및 일반
발행일 : 2009년 4월 1일

개발 열풍으로 파괴되고 소외된 곳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이야기…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우리 시대 진정한 리더를 논하다!

지난 3년 동안 지역 순례를 하면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하려는 집요하고도 다양하며 눈물겨울 만치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희망의 제작자들이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고, 이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리더들입니다. 절망과 불가능 속에서 희망이라는 정화수를 길어낸 두레박 같은 존재들입니다. 바로 이들이 증명한 사례들로 우리는 지역과 농촌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능성의 땅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저자가 2006년 4월부터 근 3년 동안 지속했던 지역 탐사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2006년 3월 희망제작소를 창립하면서 “진리는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발표하고, 이 시대의 문제를 푸는 대안과 해결 방법을 추상적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찾고자 했다. 전국 방방곡곡 현장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수첩을 들고 노트북과 카메라를 둘러메고 길을 나선 저자는, 개발 열풍으로 파괴되고 소외된 지역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교육 부흥에 앞장서는 교사들,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농민들,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으로 마을을 이끄는 이장들, 지역/환경/여성/복지/언론/정치 등 여러 영역에서 캠페인을 벌여온 활동가들, 지역 주민과 지역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 관리 등 다양한 층위에서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가고 있는 희망의 제작자들이다.

저자는 그들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삶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과 환경, 제도와 정책을 연구하고 구체화해야 하는지를 살피고자 했다.

우리 시대 진정한 리더, 평범하고 소박한 우리 이웃들

이 책에는 저자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발로 뛰는 사람들,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민하고 환경 친화적인 세상을 일구는 사람들, 마을만의 독특한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사람들, 지역 주민들의 교육/건강/복지를 위해 연대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선별하여 담았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발로 뛰는 사람들 이야기에는 마을 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 단양 한드미마을, 불모의 땅을 정감 넘치는 농촌 테마 마을로 이끈 남해 다랭이마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주 육거리시장, 사회적 기업을 넘어 지역경제공동체를 꿈꾸는 태백 태백자활후견기관, 산으로 둘러싸여 농사지을 땅이 부족해 늘 가난하기만 했던 마을에서‘한국 치즈의 원조 고장’이 된 임실 치즈마을 이야기를 담았다.

일곱 가구가 모여 친환경 다품종 소량의 농산품들을 생산하며 한국 농업의 ‘잔뿌리 강화론’을 펼치는 괴산 솔뫼농장, 유기농 사회를 꿈꾸며 유기농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농민운동에서 출발하여 지속 가능한 생명 농업, 환경 농업공동체를 꽃피운 의성 쌍호공동체, 여성농민회가 주도해서 만든 두부 공장을 시작으로 영농 조합 법인으로 이어진 횡성 지역순환영농조합법인 ‘텃밭’, 유기농도 과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민들에게 친환경 농자재를 공급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게 하는 괴산의 친환경 농자재 은행 ‘흙살림’이야기 들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민하고 환경 친화적인 세상을 일구는 사람들 이야기로 묶었다.

마을만의 독특한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사람들 이야기로는 지역 미술인들의 노력으로 재래시장에서 갤러리로 탈바꿈한 마산 부림시장, 양반들이 만든 전통 체험 마을 고령 개실마을, 최규하 전 대통령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 반대 운동을 전개하다가 한지가 원주의 전통임을 알게 되어 시민 축제인 한지문화제를 열고 파리까지 진출한, 원주한지문화제를 이끄는 사람들, 역사와 문화가 산적해 ‘인천의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인천 배다리마을에서 지역공동체 운동과 문화,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안 미술 커뮤니티 ‘스페이스 빔’, 지역 문화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문화 공간 장흥‘오래된 숲’이야기를 들려준다.

떠나고 싶은 마을을 살고 싶은 마을로 바꾼 부산 반송동 ‘희망세상’,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주 금천동 마을장학회, 경제적으로 열악한 지방에서 일반 시민들이 뜻을 모아 재단을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등록을 한 김해 생명나눔재단, 시 보호수인 느티나무 살리기 운동에서 시작하여 주민 리더, 주민 정치가를 탄생시킨 천안 한국청년연합회, 공공 보건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로 의료 기관을 만든 원주 원주의료생협 사람들 이야기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 건강, 복지를 위해 연대하는 사람들 이야기로 분류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아주 평범하고 소박한 옆집 아저씨, 앞집 아줌마이다. 그러나 ‘살기 좋은 마을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일념으로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리더라고 저자는 말한다.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출간 기념 마을잔치, 얼쑤!

향긋한 꽃바람이 살랑거리는 봄날! 흥겨운 잔치 마당이 열립니다!
새책 출간도 축하하고 오랜만에 이웃들 얼굴도 볼 겸
모두 모두 불러 모아 펼치는 마을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언제/ 오는 4월 20일(월요일) 오후 4시~6시
어디서/ 대학로 쇳대박물관 3층
무엇을 할까/풍악을 울리며 먹을거리도 나누고 풍성한 이야기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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