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IT기술과 사회적가치의 만남,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아이디어 접수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 중입니다!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가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되고 있는데요. 막상 아이디어를 내자니 어떤 아이디어를 내야 할지 막막한 분, 다른 사람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아이디어 수다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디어’로 수다 떨 사람 모여라!

혼자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해야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들과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사람들도 있죠? 그런 분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 ‘아이디어 수다모임’입니다. 아이디어 수다모임은 총 세 번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금까지 두 번의 수다모임이 진행되었고요. 8월 1일 마지막 수다모임이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 7월24일 진행된 수다모임에서 어떤 수다가 오갔는지 살펴볼까요?

”사용자

108번뇌? 108 아이디어? 아니죠~ 108상상 OK

이번 아이디어 수다모임은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의 본 캠프가 열릴 청년허브에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수다모임에 붙여진 ‘108상상’이라는 이름이 정말 흥미로웠는데요.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 혁수를 비롯한 아이디어로 수다 떨고 싶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첫 만남의 쑥스러움을 잠시 숨겨두고 자기소개를 나눈 후, 본격적으로 ‘108상상’이 시작되었습니다.

1. 6명이 한 팀을 이룬다.
2. 한 사람이 5분간 각자 ABC에 3개 아이디어를 적는다.
3. 5분 후에 왼쪽 옆 사람에게 건넨다.
4. 다시 5분간 3개 아이디어를 적는다.
5.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108개 아이디어가 나온다.

내 생각을 쓰고, 이어서 다른 사람의 생각에 내 생각을 덧붙이고, 내 생각에 다른 사람의 생각이 덧붙여지고, 이 과정을 거치고 나니 6명에게 나온 아이디어가 무려 108개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아이디어를 내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던 참가자분들도 자연스럽게 각자의 생각을 신나게 쏟아낼 수 있었습니다.

나쁜 아이디어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해결이 시급한 사회문제는 000이다.” 이날 우리에게 주어진 질문었는데요. 주제가 조금 어렵다고요? 혹시 다른 사람이 내 생각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할까 봐 부끄럽다고요? 걱정 마세요! 아이디어 수다모임에서는 다음 5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으니까요.

* 아이디어 수다모임의 5원칙

1. 나쁜 아이디어란 존재하지 않는다.
2. 타인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고하라.
3. 질보다 양이다.
4. 판단하거나 평가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5. 아이디어는 눈에 보이도록 기록하라.

이런 과정 속에서 탄생한 108상상의 108아이디어 중 몇 가지를소개합니다.

“우리 동네에 사랑방 같은 공간이 필요해요, 온라인으로 이런 기능을 만들어 봐요.”
“나와 맞는 취향, 내 스타일의 맞춤 정보를 받아볼 수 없을까요?”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결할 매개체가 필요해요.”

”사용자

이제 이렇게 모인 아이디어 중에 자신에게 주어진 3개의 투표권을 가지고 아이디어에 투표를 합니다. 아이디어를 뽑는 기준은 1.가장 중요하거나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 2. 웹이나 앱으로 해결하면 좋을 아이디어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아이디어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하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습니다. 투표를 하면서도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중간에 서로 자리를 바꿔서 다른 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 보고 여기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더 덧붙여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수다모임에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아이디어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1.우리 동네의 바꾸고 싶은 공간을 올리고 이것을 지역에 살고 있는 작가나 작업해 줄 수 있는 작가를 매칭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과 예술가를 연결해 주는 사이트

2. 유기동물을 잃어버린 사람과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을 서로 연결해 주는 사이트

작지만 강력한 아이디어 씨앗이 탄생했습니다. 이 씨앗들이 더 좋은 열매로 쑥쑥 자랄 수 있도록 간단히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생각들을 함께 덧붙여 보았는데요. 지역과 예술가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해 봤고, 주인을 찾지 못한 유기동물들이 안락사가 되기 까지의 보호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펀딩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짧지만 강렬한 생각들이 오고갔습니다.

”사용자

처음에는 어색어색했지만, 금세  이야기 꽃을 활짝 피우며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아직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여러분도 오셔서 함께 즐겁고 유쾌한 수다 한번 떨어보지 않으실래요?

참여가 어려운 분들은 주변 친구들과 함께 ‘108상상 놀이’ 한판 하시고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에 아이디어를 올려주세요~

글 사진_ 송하진 (사회혁신센터 연구원 ajsong@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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