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시니어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시니어와 청년세대가 만나 직접 실행해 보는 축제의 장 <시니어드림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 1차 선정 아이디어 숙성 워크숍 현장과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저마다의 생김새가 다르듯, 살아온 인생도, 경험도, 경력도 다를 것입니다. 시니어들의 다양한 경험과 꿈, 아이디어를 청년세대와 손을 잡고 세상에 펼치는 <시니어드림페스티벌>은 시니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공헌으로 풀어내고, 세대 간의 통합을 이루는 프로젝트입니다.

축제를 벌이기 위해서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아이디어 접수가 진행되었고, 그 중 3.8:1의 경쟁률을 뚫고 18건의 아이디어가 1차로 선정되었습니다. 공익성과 실현 가능성, 그리고 창의성을 기준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18건의 아이디어와 함께 본격적인 <시니어드림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용자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개성 넘치지만 아직은 거칠고 투박한 아이디어들을 다듬기 위한 아이디어 숙성 워크숍이 마이크임팩트 엠스퀘어에서 6월 21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되었습니다. 희망제작소 송창석 부소장님의 격려사로 시작된 워크숍은‘음식나눔’을 통해 어색한 첫 만남을 풍요롭게 이어갔습니다. 음식나눔으로 준비된 주먹밥, 증편, 치즈, 식혜 위에는 각각 작은 스티커 3개씩이 붙어 있었습니다. 워크숍에 참가한 아이디어 제안자들은 음식 위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꼬르륵 소리가 이어지기 전에‘음식나눔’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각 스티커의 숫자들은 음식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의미를 나타낸 것으로, 첫 번째는 푸드마일(농산물 등 식료품이 생산자의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 두  번째는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시간, 마지막 스티커 ∞는 사람과 사람이 음식을 나누면서 따뜻함이 무한대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음식나눔’을 통해서 환경과 로컬푸드, 아이디어를 숙성하는데 걸리는 시간, 그리고 시니어들의 재능과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눔으로써 삶의 의미가 ∞가 된다는 것을 연결 지어서 생각해 보고, 일상을 다르게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용자

다함께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눠 먹은 후, 시니어의 아이디어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캠프 형식으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캠프란 참여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정형화된 형식이 없는 컨퍼런스를 말합니다. 이 날 워크숍은 총 4분의 호스트를 4개의 방에 모시고,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두 번의 세션을 통해 조별로 방에 들어가 아이디어를 숙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스트는 은퇴 이후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사회공헌활동에 쏟고 있는 분들로 아이디어 제안자들의 멘토가 되어 주실 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45분 동안 세션 1을 진행하고, 20분간의 커피브레이크 시간으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45분 동안 세션 2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올 때 긴장감이 엿보였던 아이디어 제안자들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멋진 실행계획서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 드디어 <시니어드림페스티벌>의 주인공인 6개의 실행 아이디어가 선정되었습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자세히 보러 가기) 앞으로 시니어 아이디어 제안자들과 청년 DOER들이 손을 맞잡고 사회공헌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 예정입니다. Happy Together! Happy Action! 풍요롭게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축제의 한마당 <시니어드림페스티벌>의 남은 여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_ 김가윤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인턴연구원)
사진_ 김우주 (시니어사회공헌센터 보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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