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지난 10월 26일~27일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세대공감 시리즈 <동네 한 바퀴 in 성남>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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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in 성남>은 성남에 살고 있는 시니어와 주니어가 팀을 이루어 지역을 탐색하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커뮤니티를 발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 세대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는 시니어(40대~60대)와 주니어(고등학생)가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고, 어떤 재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세대공감이 이뤄진 현장, <동네 한 바퀴 in 성남> 속으로
자, 출발합니다!

시니어+주니어, 만남

10월 26일 토요일 첫 날의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만날 기회도, 이야기를 나눠 볼 기회도 별로 없었던 시니어들과 주니어(고등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만남보다도 더 어색한 두 행성의 만남을 오리엔테이션으로 말랑말랑하게 풀어보았습니다. 팀별 게임이 시작되자 밝고 명랑한 주니어들의 웃음소리에 굳어 있던 시니어들의 얼굴에도 점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는 시니어와 주니어가 만나는 의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 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용자

먼저 성남시 사회적기업 ㈜효순효식 김영미 대표님의 진행으로 지역을 탐색할 주제 찾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래시장/교통/00공간’이라는 카테고리 중에서 시니어와 주니어가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지역 탐색 주제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 ‘시간/T-money/기록/공간/이미지를 지배하는 자!’로 팀 내 역할을 나누는 팀빌딩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니어와 주니어가 ‘공감’하기 위해서는 우선 만나야 하고, 그 다음은 서로의 차이를 알고 이해할 수 있어야겠죠. 아그막 이창준 대표님은 ‘차이는 축하할 만한 멋진 것’이라는 내용으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풀어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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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주니어, 나눔

10월 27일 일요일 두 번째 레이스가 이어졌습니다. 이 날은 본격적으로 지역을 탐색하는 ‘커뮤니티 매핑’을 하는 날이었는데요. 전날 정한 카테고리에 맞게 팀복을 맞춰 입었습니다.

커뮤니티 매핑 센터 임완수 대표님은 커뮤니티 매핑은 단순히 지도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이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커뮤니티와 커뮤니티가 소통하여 사람들이 지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좀 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본격적으로 성남을 누비러 나섰습니다. 과연 이들은 2시간 30분 동안 성남의 어떤 모습을 만나고 올까요?

조별로 만나고 온 성남의 이야기를 사진 15장으로 정리해 장당 15초 동안 설명하는 이그나이트(ignite) 방식으로 모두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처음에는 어떻게 발표를 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시니어의 노련미와 주니어의 창의성을 합쳐 풍성한 발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행성의 만남 같았던 시니어와 주니어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 <동네 한 바퀴 in 성남> 프로젝트를 멋지게 수행했습니다. 시니어와 주니어는 함께 성남을 누비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중요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대공감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대공감을 위해 한 걸음을 힘차게 내디뎌준 <동네 한 바퀴 in 성남>의 시니어와 주니어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글_ 배영순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선임연구원, alice@makehope.org)
    
김우주 (시니어사회공헌센터 보조연구원, lunaflower@makehope.org)
사진_ 정지훈 (교육센터 연구원, ideapresenter@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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