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지난 10월15일 일본 중앙대학교 학생 25명이 한국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를 둘러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연구소로 희망제작소를 찾아 주셨는데요. 방문 후, 일본에 잘 도착하셨다는 소식과 함께 희망제작소 방문 소감을 보내주셨습니다. 일본 대학생들의 눈에 비친 희망제작소는 어떤 모습일까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분들께

희망제작소 연구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10월15일 희망제작소를 방문했던 일본 중앙대학교 메타카 모토코(目加田?子) 세미나 팀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저희 팀의 방문을 환영해 주시고,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희망제작소 연구원분들의 정중하고 상세한 설명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희망제작소가 시민의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시민이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 또 한국 사회에 퍼져 있는 ‘시민사회=negative(부정적, 비판적)’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positive(긍정적, 적극적)한’ 사회혁신 활동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는 것은‘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려고 노력하는 희망제작소의 자세입니다. ‘지속성’과 ‘시민’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원동력이겠지요?

?일본에서 사전학습을 할 때, ‘시민 없는 시민사회’라는 문제점이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시민사회도 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곳의 한국 시민사회단체 방문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희망제작소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혁신 사업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희망제작소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투어 과정에서 희망제작소가 이름 그대로 한국 사회의 ‘희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희망제작소의 모든 것을 알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희망제작소 방문은 한국 사회의 새로운 면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이 사회·문화적인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에게 좋은 라이벌, 선생님, 협력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점을 잊지 않고 앞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일본 시민사회의 역할과 시민의식에 대한 성찰을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희망제작소의 모든 연구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본 중앙대학교 메카타 모도코 세미나 팀 드림

번역_ 안신숙 (희망제작소 일본 주재 객원연구위원 westwood@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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