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희망제작소 열도 상륙
[한국일보 2007-04-08 18:42]

국내 시민단체론 처음… 한일 공동 기획 앞장

민간 싱크탱크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가 국내 시민참여 민간연구소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해외사무소를 열었다.

희망제작소는 8일 ‘JAPAN 희망제작소(일본 희망제작소)’가 지난달 4일 일본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시민활동 공동사무소에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일본 희망제작소는 일본인 시민활동가 깃카와 준꼬(43ㆍ桔川純子)씨를 사무국장으로 영입하고 한국인 전임연구원 1명을 현지 채용, 본격적인 활동계획을 수립 중이다.

앞으로 국내외 지방자치 주민운동을 연구하는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와 연계해 100년 전통의 일본 풀뿌리 시민운동 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현재 희망제작소가 추진 중인 한일 공무원단 교류 프로그램 ‘희망아카데미’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희망제작소 원기준(46) 뿌리센터장은 “한국 시민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일본의 지방자치 주민운동 사례에 대한 철저한 자료수집과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9일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후원회 결성과 소액기부 일반인 회원모집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현지 비영리민간단체(NPO) 등록도 추진한다. 희망제작소는 또 런던 뉴욕 워싱턴 등 세계 곳곳에 두뇌연구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agada2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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