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노마소이>

”?”지역사회 대안대학 ‘노마소이 풀뿌리 사회학교’
중국의 작가 노신, 일본의 기업가 마쓰시타, 미국의 소로우, 한국의 이상재 선생님 이상 네 사람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노마소이 풀뿌리 사회학교’는 지역 사회의 문제를 모두 중앙에 위임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일원화되어있는 현실에 대한 자성에서 시작되었다. 노마소이의 목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스스로 고민하여 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교육하여 지역 리더로 육성해내고자 하는 것이다. 노마소이는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거기에서 새 길을 내려는’ 청년을 기르려 한다.
대안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운동의 일환인 풀뿌리 사회학교는 2년제 대안대학으로 터 닦기, 길 찾기, 사회 만들기의 과정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한 풀뿌리 사회학교는 무엇보다 가르칠이와 배울이 간의 촘촘한 그물망이 주요 동력이다. 지식을 넘어선 그 무엇을 보여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가르칠이는 현재 풀뿌리 사회학교에 전담 가르칠이 3명과 지역전문가인 고문 40여명이 있다. 풀뿌리 사회학교의 큰 특징 중 하나는 1대1 도제식 교육인데 정체성 찾기와 풀뿌리 인문학 과정으로 나눠져 자신 내부의 소리를 듣고 참 자기 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인이 되는 교육을 받게 된다.
노마소이 풀뿌리 사회학교는 특별한 캠퍼스가 없다. 카페 체화당을 아지트로 하여 ‘자연은 우리의 훌륭한 캠퍼스’라는 신념 아래 전라남도 진도군 나배도, 지리산 왕시루봉 등 다양한 거점을 두고 있을 뿐이다. 가깝고 먼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우고, 지역사회가 배움터이자 작업장이라고 여기는 노마소이 풀뿌리 사회학교답다.
그렇다면 노마소이는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에 변영환 전 교감선생님은 “자기 색깔이 있는 친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자 그런 친구들 안에서 서로에게 자극받고 또 그들끼리 진하게 만나는 곳”이라고 평한다. 자기가 여태껏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고민할 줄 몰랐고, 알았다 해도 진지하고 여유롭게 고민할 여유조차 없던 청년들이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하고, 또 들어주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 바로 노마소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노마소이 사람들은 서로가 어울리고 소통하며 배운다.
”?”“너의 목소리를 들어라”
사람들은 이 시대의 모든 젊은이들이 타인의 생각에 끌려 다니고 세상의 물결에 휘청거린다고 걱정한다.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다만 남이 설정해주는 길을 갈 뿐이라고 말이다. 그들이 말하는 ‘요즘의 청년들’은 자신의 속도를 스스로 좌지우지 못하고 삶의 속도는 모두에게 똑같은 듯 움직인다. 노마소이 풀뿌리 사회학교는 청년들이 이 터전에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 가는 자립성을 단련해나가기를 바란다. “난 이게 내 방식이야”라고 세상을 향해 소리치기를 기대한다. 또 젊은이들이 하는 일 자체가 배움의 일환이고, 꿈과 재능과 학업이 연장선상에 있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풀뿌리 사회학교의 역할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양희 교감선생님은 “대안교육이라는 게 존재하는 건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병든 것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이기에 젊은이들의 숨구멍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중에 노마소이 대안대학이 오늘날의 대학교육에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도 잊지 않았다.
[이민영 _ 해피리포터]

노마소이

전화 : 02)364-9356 , 016-298-0324
e-mail : pulschool@hanmail.net
홈페이지 : http://uri1318.org/gnu3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2-93, 202호 풀뿌리 사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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