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완연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던 10월 9일, 희망제작소 희망모울에 조금 낯선 얼굴들이 보입니다. 오늘은 제17기 행복설계아카데미의 개강식이 있는 날입니다. 행복설계아카데미는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개강식에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17기 행설아 교육생들과, 이미 수료한 행설아 선배들 그리고 많은 관계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해 첫발을 내딛은 17기 교육생은 26명은 출석률 100%를 자랑하며 첫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17기 행설아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던 개강식 현장을 공개합니다.



“시니어들은 생각은 참 많은데 한발 내딛는 것은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행설아 교육과정을 이수하시고, 그 마음가짐으로 행설아회와 함께 합시다.” 행설아회 박수천 회장님의 멋진 축사로 17기 행복설계아카데미의 문을 열었습니다. 행설아회는 행복설계아카데미 수료생들의 동문회로 2012년 9월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을 하여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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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사회공헌센터 정창기 센터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성과는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17기 교육생들의 인생 2막 설계를 적극 지원사격할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연구원들의 소개도 빠질 수 없지요. 원유미, 배영순, 탁율민, 허새나, 손수현, 석상열 연구원까지 인사하는 시간을 짧게나마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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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십니까

다음 순서는 첫 만남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그것! 바로 자기소개가 이어졌습니다. 행설아의 자기소개는 특별했습니다. ‘당신의 물건은?’ 이란 테마를 갖고  진행하기 위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와 달라고 사전에 부탁드렸습니다. 묵주를 가져오신 교육생들도 계시고, 지난 날들의 명함을 가져오신 교육생도 있었습니다. 이번 자기소개 시간에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던 분은 훌라춤 의상을 가져오신 권순남 선생님이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신 권순남 선생님의 반전 매력에 모두 빠져들기도 했었죠. 25명 교육생들의 개성 있는 자기소개는, 인생 2막을 함께할 17기의 동료들을 알아가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방과 후 수업, ‘만원클럽’

17기가 교육생 모두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육 일정을 충실히 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 내용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고, 동행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마음을 다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출범한 것이 바로 ‘만원클럽’ 입니다. 만 원씩 걷은 회비로 맥주 한 잔을 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매력에  빠진 수강생들이 수업보다 만원클럽을 더 기대하기도 합니다. ^^

이번 17기 만원클럽은 이창경 선생님께서 이끌어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오늘이 첫 번째 만남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 마음이 되었던 17기 선생님들! 그렇게 만원클럽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이렇게 낯선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함을 알기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희망제작소는 17기 행설아 26명 교육생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한 지원하겠습니다. 빛나는 인생 2막을 위하여 모두 화이팅!

글_ 손수현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인턴연구원)
사진_ 정운석 (바라봄 사진관, 착한사진가 3인방의 ‘바라봄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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