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1 희망제작소 창립 5주년 프로젝트
박원순의 희망열차


● [제주] 6월 3일 닐모리동동

”사용자닐모리동동은 (주)NXC에서 만든 문화카페다. 단순한 문화공간이 아니라 공간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제주를 위해 사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구한다. 사회공헌이 기업 활동의 본질적 요소가 되어가는 추세인데, 특히  지역 사회공헌의 핵심은 해당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 지역 커뮤니티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며 장기적인 소통을 펼쳐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제주가 갖고 있는 역사적인 피해의식과 경제적인 폐쇄성이 존재한다. (주)NXC가 닐모리동동을 만든 것도 분열된 제주 사회를 보듬고 제주도민과 외부인이 함께 소통을 하고 제주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함이다. (주)NXC 김종현 본부장은 “이러한 노력들이 불러오는 또 다른 오해나 시행착오를 버틸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긴 하지만,  제주도민들이 우리 노력에 대해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봐준다면 훨씬 더 가치있는 문화공간이 창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과 기름’이라는 표현처럼 제주 지역 사람들과 외부인을 구분하는 단어가 제주에 있는데 바로 ‘육지것’이다. 그러나 ‘육지것’ 이라는 말 자체가 제주지역의 폐쇄성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광장이나 여러 매체 등을 이용해 소통을 하고 표출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기업에서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다.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얻고, 소비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제 희망열차는 제주 닐모리동동 방문을 끝으로 100%의 연료를 꽉 채웠다. 제주의 거센 바람처럼 우리네 사회도 거친 폭풍과 같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고 살아간다면,  나와 네가 서로 다른 꿈이 아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손을 잡는다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금방 우리 발 앞에 다가올 것이다.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먹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보물이다. 희망열차는 이러한 분들의 용기를 머금고 100% 충전된 연료를 쓰기 위해 다시 열심히 내달릴 것이다.
 
희망열차가 나갑니다. 같이 갑시다 우리!

글_ 신의주 (희망열차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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