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맙습니다

우리 사회의 희망씨,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축구공에 실린 희망 꿈나무 이야기
「희망탐사대」박민영 회원 가족

”사용자

“희망탐사대를 1, 2월 두 번 참석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12개월 12번 다 참여할 생각입니다. 저는 축구 유소년팀 공격수입니다. 우리 팀에 선수가 딱 11명밖에 없어서 11:11 대회를 나갈 때 혹시라도 시합 날과 겹치면 전국 대회를 빼고는 희망탐사대를 갈 생각입니다. 꼭 그렇게 해서 이 다음에 박원순 시장실도 가 보고 사인도 받을 생각입니다. 제발 대회와 겹치지 않기를! 희망탐사대 파이팅!”

초등학교 4학년 김범준(11세)군의 편지이다. 범준이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축구를 너무 사랑하는 어린이다. 경기도 군포에서 박원순 전 상임이사 강연시 회원가입을 한 박민영 교사(38세)는 대학시절 한 잡지에서 박변호사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닮고 싶은 분 목록에 올리고, 2001년 교단에 설 즈음 ‘참여연대’에도 가입했다. 우리 사회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곳에 ‘후원’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고, 이러한 마음은 자녀에게도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있다.

비철금속 엔지니어링 회사에 다니는 남편 김상전(42세)씨는 지난 1월 희망탐사대에서 찾은 월드컵공원 내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자신의 회사에서 기술 설계를 맡은 곳이어서 이 프로그램에 더 애착이 많다고 한다.

”사용자

범준이네 가족은 공동의 관심사를 최대한 많이 만들기 위해,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닐곱 친구 가족들이 공동육아를 하고 있다. 일 년에 두 번씩 각자 집에서 음악회(아빠 노래, 엄마 오카리나, 범준 피아노)를 열고 음식도 한 가지씩 준비해 와서 즐겁게 논다. 저녁에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는 큰소리로 영어문장을 말하거나, 어떤 경우 부모가 늦더라고 범준이는 친구 집에서 저녁을 먹고 그곳에서 공부를 하면서 부모님을 기다린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많이 다니고 걷기를 좋아합니다. ‘희망탐사대’는 마치 저의 가족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걷기, 현지전문가의 상세한 해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골고루 녹아 있고 주제 자체가 희망제작소의 지향점을 보여 줍니다.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먼저 가족 뿐만 아니라 회원 간의 친목도 도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 간단한 게임이나 한 줄 소개로 시작해서 서먹함을 없앤다면 함께 하는 동안 더 친근하게 느껴질 듯 합니다. 둘째, 연간 일정표에 미리 읽고 오면 좋은 책도 소개해 주시면 어떨까요? 설령 읽지 않더라도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질 듯 합니다.”

박민영 가족은 어렸을 때부터 기부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 자신에게로 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친정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대학생 때부터 후원을 했고 매년 기부하는 곳을 늘리고 있다.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산 삶이라면 너무 부끄러울 것같기 때문이란다.

범준이는 지난 1월 하늘공원, 2월 임진각 행사를 보고 온 후 일기장에 자신의 생각을 모두 담았다. 그리곤 다짐한다. “20년 후 저는 아주 실력이 좋은 축구선수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를 많이 하고 있을 것입니다”

· 글/사진 : 회원재정센터 최문성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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