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온 편지

지난 25일, 신들의 땅 네팔에서 안타까운 비보가 날아왔습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수만 명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짐작조차 쉽지 않습니다.

<세계는 지금>에서 소개해드렸던 이스라에이드(IsraAID) 요탐 폴리져(Yotam Polizer) 아시아국장으로부터
도착한 편지를 소개합니다. 이스라에이드는 인종과 종교, 국적을 뛰어넘어 재해가 발생한 국가에
긴급구호, 의료지원, 심리적 외상치료, 공동체 재건 활동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여러분, 몇 시간 후면 저는 이스라에이드 구호팀과 함께 네팔에 도착합니다.

유례 없는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의 재건을 위해 의사, 간호사, 심리치료사,
소셜 워커들로 이뤄진 구호팀들이 이스라엘, 일본, 홍콩, 필리핀 그리고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며칠 내로 급파될 예정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네팔에서 3년 반을 살았고 네팔은 저에게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절친한 친구들과 지인들의 소식을 저 역시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에이드의 구조활동에 도움을 주실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globalgiving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구조상황은 시시각각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네팔과 그곳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안녕을 위해 다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요탐 폴리져(Yotam Polizer)

네팔을 돕기 위해 국내 기관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보내실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국경없는의사회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희망제작소는 네팔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평온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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