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관클럽

<2013 목민관학교> 제5기 등록 마감이 임박했습니다.

▲ 2013 목민관학교 5기 강사 및 프로그램
(자세히 보러 가기 클릭)

희망제작소는 준비된 리더만이 제대로 된 지역정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질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가 시장?군수?구청장, 의원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좋은시장학교 2.0‘ 버전인 <2013 목민관학교>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 15일 앞으로 개강일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참가 신청은 저조합니다. 의사를 타진한 분은 20여 분 있었지만, 등록까지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4년 전 경험에 비추어볼 때 마감일에 등록이 몰릴 것으로도 기대하지만, 낙관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우리는 지난 2주일을 겸허한 마음으로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마음과 열성을 다해 준비한다고 했지만 혹여 부족함은 없었는지, 4년 전과 달라진 정세를 너무 낙관적으로 판단한 것은 아니었는지….

무엇보다 먼저 각 지역별, 정치 그룹별로,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독자적으로 준비하려는 모임과 기획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충북 지방자치 리더 양성 아카데미> <부산 지방자치 아카데미> <매니페스토 청년 정치학교>가 이미 개강했거나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 정당별 포럼?아카데미, 인터넷 매체, 풀뿌리 단체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까지 합하면 올 한해 상당히 많은 수의 정치아카데미가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4년 전에 견주어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광범하게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또한 지역별, 대상별 수요에 맞춘 독자적 아카데미를 운영할 만큼 지역 역량이 발전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자치 역량, 정책 역량이 충분히 성숙했는지에 대해선 걱정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희망제작소는 정책 개발과 정치, 지역을 분리해서 힘을 모아나갈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비전과 열정, 역량을 두루 갖춘 ‘준비된’ 지방자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과 성향을 넘어 정책을 개발하는 ‘공부’는 <2013 목민관학교>에서 함께 하고, 정치적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정치학교는 정당별, 정파별로 별도 진행하는 방안입니다. 물론 <목민관학교> 안에서도 다양한 그룹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대의 기틀을 다지는 일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희망제작소는 또 지역별 아카데미를 단기 코스로 조기에 기획하여 지역별로 다양한 아카데미를 준비해온 분들과 적극 결합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앞당겨 검토하겠습니다.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오늘의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보다 더 긴밀하게 지역의 여러 풀뿌리 정치세력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협의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사용자

희망제작소는 민선 5기 지방선거(2010년)를 앞둔 지난 2008~2009년에도 같은 취지로 <좋은시장학교>(Good Mayor-to-be Academy)를 4차례 운영해 125명의 지역리더를 배출한 바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32명이 지방선거에 출마해 자치단체장 8명과 교육의원 1명,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14명 등 모두 23명(전체 수료생의 18.4%)이 당선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 희망제작소와 함께 지방자치를 더불어 고민하고 시장학교 정규 코스를 거친 이들이 여야 불문하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제작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는 <목민관학교>를 묵묵히, 내실 있게 준비하고 운영하겠습니다. 특정 지역, 특정 정파에 편향되지 않고, 풀뿌리 정치를 되살려 나라 전체의 민주정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가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점점 낮아지는 투표율을 보고 대의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합니다. 시민들은 “딱히 뽑을 사람이 없다”며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합니다. 이제 낮은 투표율을 탓하기보다는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뽑고 싶은 리더, 신뢰와 존경을 받는 리더, 좀 더 나은 지역과 세상을 위한 대안적 리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 길에 <목민관학교>가 함께 하겠습니다.

희망제작소 <목민관학교>에 힘을 실어 주십시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 자주하는 질문

Q : 희망제작소 <목민관학교> 수강료가 왜 이렇게 비쌉니까?

A : 네, 얼른 보기에는 분명 비쌉니다. 그러나 찬찬히 들여다보면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목민관학교>는 총 15주, 약 100시간으로 구성됩니다. 시간당 4만원 남짓인 셈이지요. 수강료는 강의실 교육 6회, 1박2일 워크숍 2회, 2박3일 현장 스터디투어 1회, 그리고 개인별 정책발표 및 컨설팅이 모두 포함된 비용입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과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전?현직 자치단체장들이 어렵게 쌓은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교육과정으로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교육기간 동안 자신이 출마하고자 하는 지역의 비전과 매니페스토를 직접 설계하여, 전문가들로부터 코칭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웬만한 대학원 전문과정과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과정이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의지는 있지만 여전히 수강료 부담이 어려운 분들이 많음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장학금 제도, 수강료 분할 납부 등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전화 문의 주십시오.

Q : 지방이라 매회 참석하기 어려워 수료기준을 맞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A : <목민관학교> 전 과정은 동영상 촬영 후 교육생 카페에 등록됩니다. 급한 일정으로 결석하게 될 경우 동영상 강의를 보신 후, 소감문을 제출하시면 출석으로 간주해 드립니다. 저희 스텝들과 충분히 의논하여 좋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마십시오.

▲ 홍보영상



▲ 언론보도

[인터뷰] 희망제작소 5기 목민관학교 여는 박석무 교장 (다산연구소 이사장)
“무기거래상이 국방 진두지휘? 면장감도 못 된다”
? (오마이뉴스)

법륜, 윤여준, 최재천, 박원순의 강의를 한자리에서
희망제작소 2014년 지방선거 대비 ‘목민관학교’ 수강생 모집
? (머니투데이)

지방선거 준비생들 ‘2013 목민관학교’로 오세요? (한겨레)

지방선거 준비생 위한 ‘목민관학교’?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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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 및 문의
남경아 교육센터장 02-2031-2110 ? ?? ?정지훈 교육센터 연구원 02-2031-2105 ? ? academy@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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