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쁨을 전파하는 황희선 님이 노란테이블을 찾은 이유

지난 7월 18일 <노란테이블> 300인 원탁토론 이후, 희망제작소는 어디서나 <노란테이블>이 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란테이블 진행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회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는 많은 분들로 교육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희망제작소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노란테이블 진행자 교육을 찾은 분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란테이블>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한 길이 멀거나 험하지 않음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음이 여러분께 전달되길 바랍니다.


내가 ‘노란테이블’을 찾은 이유

두 번째 만남, 2014년 10월 1일 희망모울에서
황희선(교사)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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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움의 기쁨을 전파하는 황희선입니다.”

대전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황희선입니다. 방과 후와 특별활동 시간에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가끔씩 기초부진 학생들을 돌보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읍·면 단위 시골학교의 아이들을 많이 만나는데요. 도시에 비해 열악한 환경의 시골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도 하고 있고요.

“노란테이블로 공유하고, 공명하고, 공감하고 싶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어떤 부분이 부족하구나’라고 느끼게 되는데요. 이를 채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에 참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란테이블은 토론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토론 방식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이슈발견카드, 문제발견카드, 변화상상카드 등 세 가지 카드를 연결하다보니 논제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덕분에 토론 진행이 굉장히 매끄럽고 명료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고요.노란테이블은 공유하고, 공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노란테이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지속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교육 참여를 통해 ‘사회 변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이것이 바로 참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중학교 수업과 가족 모임, 작은 도서관, 강사모임 동아리 등에서 노란테이블을 진행해보려고 해요. 교육에서 배운 것을 활용함으로써 제 나름의 행동과 참여를 하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내가 속한 공동체와 주위 환경의 문제점을 찾아볼뿐만 아니라, 개선을 위한 해결책도 생각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이지요.

황희선 님의 희망이
민들레 홀씨처럼 널리 퍼져 땅에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응원해 주세요!

노란테이블 토론툴킷은 하나의 ‘도구’입니다. 도구는 사용의 주체와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목적은 변하지 않지요. 노란테이블 토론툴킷이라는 ‘도구’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변화에 동참하고 싶으시다면, <노란테이블 진행자 교육>에 참여해보세요! 나만 할 수 있는 활용 방법을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대단한, 그리고 즐거운 방법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행 및 정리_ 최은영 (공감센터 연구원 bliss@makehope.org)
노란테이블 토론진행자 교육 문의_ 심보라 (사회혁신센터 연구원 bora@makehope.org 02-2031-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