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디자이너 32인의 탄생

소셜디자이너스쿨 10기 교육 후기

회사원, 주부, 학생, 백수, 공무원….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32명의 사람들이 삶의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열정 하나로 소셜디자이너스쿨(이하 SDS)에 모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세상을 직접 디자인하라’는 모토 아래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남짓 진행된 SDS 10기 과정.

과연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삶을 디자인할 수 있었을까요? 여기 그간의 과정을 기록한 후기를 소개합니다. 32명의 평범한 생활인이 어떻게 소셜디자이너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그 탄생 과정을 살펴보세요.

[##_2C|1394847689.jpg|width=”340″ height=”22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1261109811.jpg|width=”340″ height=”22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 1강. 사회혁신, 그 가능성과 필요성을 생각해보다.

상상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근데 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어색함 어쩔거야!!!
첫 번째 시간은 낯선 이들과의 어색함을 풀어볼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했습니다.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자신을 세가지 키워드로 소개하고 얼굴에 스티커도 붙여가며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말도 나누고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사회혁신의 세계에 대해 문을 여는 강연으로 더 체인지 하승창 대표가 상상력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전했습니다. 그 상상력의 힘을 보고 싶다면  ☞ 클릭

2강. 씨앗 보부상에게 듣는 사회혁신을 위한 기획력

기획의 시작은 나를 정확히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불만은 있는데, 무언가 바꿔가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우리보다 먼저 혁신적 아이디어로 여러 활동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는 앙트스쿨 장영화 대표님의 경험을 듣는 데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도와주세요 대표님~!   ☞ 클릭

3강.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식, 소셜 인덱스를 만들어보자

자질구레한 모든 것이 지표(Index)가 된다. 홍콩에서 온 소셜큐레이터 하워드 챈(Howard Chan)은 사회 계층별로 냉장고 안 풍경이 어떻게 다른지, 우리가 사용하는 물품이 개인의 취향이나 정체성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눈으로 볼 수 있게 인덱스를만들었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시각화라는 참신한 방법을 사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 새로운 사회혁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를 큐레이트하라~ 이렇게!  클릭

4강. 사회혁신은 도대체 무엇인가

사회혁신 A to Z. 사회혁신이란 단어는 너무나 많이 들어서 너무도 잘 알 것 같지만 막상 설명하기는 어렵죠. 사회혁신을 하겠다고 모였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구체적 방안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에 이어 오픈스페이스 워크샵을 통해 우리 주변의 사회혁신을 위한 나의 아이디어,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정말 변화가 가능한 건지, 그 성공요인은 무엇인지, 내가 만드는 사회혁신을 위해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클릭

5강. 사회혁신 현장을 둘러보기

카페와 술집의 거리가 되어버린 홍대 인근. 상업화된 유흥문화로 특유의 실험성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대안적 사고와 실험이 이어지고 있는 홍대 인근을 돌아보며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화공간 탐방에 이어 살아있는 책을 만나는 시간. 어떤 책을 읽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6강. 느티나무 도서관 이야기

칸막이로 막힌, 발소리조차 허용하지 않는 폐쇄적 공간이 아닌 웃고 떠들며 지식을 이야기하는 장소. 그게 원래 도서관의 본 모습이었다면? 지역 공동체 만들기의 한 사례로 만나 본 용인 수지 느티나무 도서관. 모두가 꿈을 꿀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어떻게 현실로 만들어갔는지 확인해보세요. 클릭

7강.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머리에 힘들게 이고 갈 필요없이 쉽게 굴릴 수 있는 물통이 있다면 어떨까? 사회변화를 이끄는 기술이라면 최첨단 기술만을 떠올리는 요즘.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시다! 기술로 일구는 사회혁신의 사례를 만나보세요. 클릭

8강. 사회적기업, 영리와 비영리의 절묘한 앙상블

내가 정말 바꾸고 싶은 절체절명의 문제는 무엇일까? 그걸 이뤄내기 위한 나만의 무기, 도구는 무엇인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시작한 강의의 전말이 궁금하시다면  클릭   

SDS 10기 전체 스케치 동영상 

SDS 10기 과정은 사회혁신의 세계를 소개하는 단순한 입문 과정에서 탈피해 사회혁신의 사례를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해보는 데 초점을 두고자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교육과정을 ▲도입 및 동기부여 ▲사회혁신 방법에 대한 이해 벤치마킹 문제해결 솔루션 개발 모델링 이라는 사회혁신의 단계별 프로세스에 따라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혁신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강연을 구성했습니다. 강의 내용과 수강생 프로젝트(일상의 적용)가 보다 연관성을 갖도록 수강생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보는 다양한 워크샵을 도입했고요.

소셜디자이너스쿨은 앉아서 듣고, 머리로만 생각하는 교육이 아닌, 내 주변의 문제를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실제로 바꾸어보는 실행의 현장을 지향합니다. 수강생들의 마음 속 불만이 실천의 에너지로 전환되기를 꿈꿉니다.

아직 SDS에 함께하지 못하셨다면, 내년 초 개강하는 11기 SDS에서 마음 맞는 친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개강하는 자리에 앉아서도 ‘강연 몇 번 듣는다고 뭐 달라지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끝나가는 시점엔 ‘사람이 모이면 정말로 변화가 가능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전혀 다른 사람들이 만나 스스럼없이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SDS 10기 수강생 후기 중

글_사회혁신센터 양소연 연구원(syyang@makehope.org)

사회혁신센터
 


Comments

“소셜디자이너 32인의 탄생”에 대한 4개의 응답

  1. 김상우 아바타
    김상우

    안녕하세요 소셜디자이너스쿨에 관심있어서 머 한가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다음번 소셜디자이너스쿨은 언제쯤 하는지와 일주일에 몇번정도 스쿨이 열리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소셜디자이너 스쿨 전반적인 홍보자료 등이 있다면,

    tkddn6204@naver.com으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습니다. !!!

    1. 사회혁신센터 아바타
      사회혁신센터

      안녕하세요. 저희 소셜디자이너스쿨 프로그램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다음 기수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수립중에 있어서 날짜를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또한 세부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따라서 현재 자료로 보내드리기 보다 구체적 일정계획이 수립되면 남겨주신 메일로 바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렇게 관심갖고 지켜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꼭 다음 sds에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2. 최돈만 아바타
    최돈만

    최근에 sds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다양한 활동에 감복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미나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습니다.
    제게도 안내 메일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푸른 나무처럼 새싹이 돋아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don1969@hanmail.net 혹은
    don1969@naver.com

  3. 교육센터 아바타
    교육센터

    소셜디자이너스쿨 프로그램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다음 기수부터는 교육센터로 이관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세부 프로그램에도 조금은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구체적 일정계획이 수립되면 남겨주신 메일로 바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