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를 디자인하다

호주의 유명한 관광명소, 오페라 하우스.
이곳에는 오페라를 감상하러 오는 사람들보다 오페라 하우스를 보러오는 관광객들이 더 많습니다.

세계대전 후 폐허가 되었던 일본의 요코하마.
이제 사람들은 요코하마가 가져다주는 쾌적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경관을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바로 이것이 공공디자인이 갖는 매력과 힘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경관법이 시행되었고, 대통령직 인수위가 공공 디자인을 차기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공표할 정도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희망아카데미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달리는 희망버스 - 공공디자인학교>를 운영합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3월10일부터 12일까지 순천시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순천시 공공디자인학교’에서는 전북 진안과 전주를 방문합니다. 진안에서는 마을 만들기 사례와 함께 작은 농촌마을에서 시작한 간판 정비사업과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는 전주의 공공디자인 사업의 실행과정과 한옥마을을 보면서 ‘보존’을 통한 마을 만들기 전략을 구상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타 지역의 사례를 통한 생생한 교육은 순천시 공무원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순천 마을 만들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순천시의 위탁교육으로 이뤄진 공공디자인 학교는 공무원 대상으로 진행된 것에 이어 오는 5월까지 순천시의 지역리더, 전문가 과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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