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세월호 1주기, 학교에서는…] ‘노란 테이블’을 펼친 순간 묻어뒀던 마음과 마주하다

지난해 4월 16일,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배 세월호가 침몰했다. 희생자 295명 중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이 246명, 교사가 9명이었다. 학생 4명과 교사 2명은 아직도 찬 바다에 있다. 대한민국 모두가 아팠으나, 또래를 잃은 학교의 상처는 유독 깊었다. 그로부터 1년, 세월호를 기억하고, 변화를 약속하기 위해 ‘노란 테이블’을 펼치자고 제안하는 교사들이 있다.

■노란 테이블이란
‘노란 테이블’은 세월호와 사회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든 토론 캠페인이다. 지난해 7월 시민단체 희망제작소가 토론 도구 박스를 개발, 제작해 ‘노란 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보급했다. 도구 박스는 토론의 장을 만드는 노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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