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모집] 원순씨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종주


인생은 늘 새로워져야 하는데, 내 삶은 진실로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스스로 자문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이니 가끔은 멈추어서서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 스스로를 비추어도 보고,
앞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빼곡한 일정 속에서 아침 해가 언제 떠오르는지, 언제 해가 지는지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갑니다. 산으로 갑니다.
백두대간 – 먼 우리 조상들이 삶을 의탁해왔던 이 땅의 등줄기, 그 거대하고 먼 길로 저는 갑니다.
그 곳에서 저는 새로운 삶과 일과 미래를 구상하려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시민경제, 시민자본이라는 화두입니다.
저는 소기업을 지원하는 희망수레, 협동조합의 새 운동을 위해 걸을 것입니다.
한 발자국도 내 발이 아닌 남의 발로 갈 수 없는 그 길을 걷겠습니다.
지리산 중산리에서 진부령 휴전선 코밑까지 걷겠습니다.
그 누군가의 삶, 아니 이 땅에 살아가는 그 많은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 앞서서, 내 자신의 삶부터 돌아보겠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 원순씨의 백두대간 다짐 ‘지리산에서 마등령까지 걷겠습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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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씨와 함께 백두대간 종주에 나설 3인의 종주단을 공개 모집합니다

조용히 자연을 존중하며 휴식년에 접어든 모든 구간을 제외한 백두대간을 종주합니다.
야영과 대피소 숙박, 산간마을 민박을 하며 야생으로 떠납니다.
물티슈 한 장, 화학세제 한 방울 조차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공동장비와 개인장비, 식자재까지 모든 것을 이고지고 떠나는 종주이기에,
몸은 힘들겠지만 그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겠지요.
원순씨와 함께 도전하세요!

● 출발일:  2011년 7월 19일
● 기간: 7월 19일 부터 2달여 간 (약 60일 여정)
● 누가: 박원순 단장, 석락희 대장, 그리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3인의 종주단이 함께합니다

● 신청방법

1. 원순씨와 함께 하는 백두대간에 반드시 동행해야 하는 개인적인 명분을 A4 한장에 담아주세요.
     -거창하거나 화려한 미사여구로 포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 간략한 개인 소개와 등산 이력도 함께 적어주세요.
    – 이번 종주는 연속종주입니다. 대략 2달간 최소 18kg의 각종 장비와 식자재를 짊어지고 등반해야 합니다.

3. 이메일 jaylee@makehope.org로 6월 3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주세요. (워드, 한글파일 등ㆍ 자유양식)
   – 반드시 연락처(휴대전화)를 명시해 주세요.
   – 선발된 3인은 개별공지 드립니다.

● 우대사항 
사진이나 영상 촬영, 작문 능력이 우수한 분을 우대합니다. 종주 기간의 기록은 향후 에세이집 출간의 기본자료로 이용됩니다.

●  한가지 더!
종주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지만,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됩니다.

* Betting for your wish 모금
: 개인이 다양한 미션을 원순씨에게 부과한 뒤 모금에 참여합니다.
(사례1) 원순씨의 1km에 500원을 기부합니다
(사례2) 종주기간 동안 면도 안하는 원순씨에게 10만원을 기부합니다
(사례3) 설악산 정상에서의 ‘야호’ 3번에 5만원을 기부합니다

* 백두대간 온라인 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께 원순씨가 보내는 ‘아침을 여는 소리’ 메일이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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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향후 진행될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은 백두대간 블로그를 통해 소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점은 전화(02-2031-2128), 이메일(jaylee@makehope.org), 그리고 블로그 Guest Book을 통해 문의해주세요.

백두대간 블로그 바로가기 

Comments

“[대원모집] 원순씨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종주”에 대한 2개의 응답

  1. 참석하고 싶어지네요..2달 동안의 백두대간 종주. 참 매력적입니다.

  2. 이동민 아바타
    이동민

    백두대간 종주하는 비용으로 결식아동이나 불우 이웃 돕는게 어떨까요??
    내자신의 삶을 돌아보는것 보다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먼저 돌아보는것이 더욱 먼저 일것같네요. 나눔,배려,관심,사랑이 없이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남들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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