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제작소 희망아카데미는 ‘우리시대 공공리더들의 성장학교’라는 모토로 그들이 궁금해 하고 아쉬워하는 것들을 교육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북구 혁신선도 창의역량 강화교육’은 강북구의 공무원과 함께하는 ‘비전워크숍’으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북구 혁신선도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주민참여클리닉’이 함께 합니다. |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주최하고 (재)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가 주관하는 ‘강북구 혁신선도 창의역량 강화교육’이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희망제작소, 남이섬, 북촌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와 ‘창안활동’을 통해서 ‘우리 동네 행복 만들기’라는 강북구의 비전달성에 필요한 핵심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강북구는 그동안 ‘혁신선도그룹’이라는 이름으로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알아보고, 다양한 공무원제안과 시민제안들을 성장시키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강의 외에도, 직접 불만합창단에 참여하고 남이섬과 북촌한옥마을 스터디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의 창의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민원을 가치있는 주민참여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통해, 구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동네가 될 수 있는 강북구를 기대한다.

열띤 토론을 벌이는 강북구청 공무원들
강북구 혁신선도그룹과의 첫 만남
2월 10일 희망제작소 2층 희망모울에서는 ‘강북구 혁신선도 창의역량 강화교육’의 첫날 일정이 시작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첫날 교육은 무박 3일 일정의 시작이자 희망제작소와 강북구혁신선도그룹 35명과의 첫 만남의 시간이었다.
“공무원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라는 인사를 건넨 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은 “사회창안은 너와 나, 우리의 생각이며 이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공무원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강북구와 서울의 미래를 선택해주길 바랍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환영사에 이어 참가자들은 강북구민들의 미니인터뷰 동영상을 함께 보면서 ‘우리 동네 행복 만들기’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강북구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과연 얼마나 행복한지, 그들이 원하는 강북구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분임활동을 통해 조별 이름과 활동목표,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이를 멋진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빨리가기 보다는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자’ ‘보이지 않는 것도 찾아내는 명탐정이 되자’‘꽃보다 희망’을 이야기 하면서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상상을 이야기하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의 강의로 본격적인 첫날 교육이 시작됐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약 2시간동안 ‘강북구 발전을 위한 상상변주곡’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각국, 각 지역에서 직접 발견한 ‘현실이 된 상상들’을 소개하면서, “공공기관에 있는 여러분은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직책에 있다. 여러분들은 이미 훌륭한 소셜디자이너” 라고 말했다.
세계인권선언이 새겨진 베를린 지하철의 벽과 사자상의 입에 동전을 넣으면 사자울음과 함께 빈곤어린이들을 돕는 기금이 마련되는 일본 라이온스클럽의 사자상을 보면서 참가자들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 발상의 전환이 또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는 희망제작소 김달수 뿌리센터장의 ‘우리는 더 많은 주민참여를 원한다’라는 강의가 이어졌다. 국내외의 다양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례를 소개하면서 강사는 결국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통한 가치창출은 주민들의 더 많은 상상과 참여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희망제작소가 생각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정형화된 형태의 정답은 없다. 단지 문화, 복지, 친환경 등 여러 가지 실천을 통해서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며 현재의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답변을 했다.

강북구청 공무원들이 불만합창단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날 교육의 마지막 순서는 사회창안센터 김이혜연 연구원이 진행하는 불만합창단 워크숍이었다. 불만합창단이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하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국의 불만합창단 동영상을 보면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마음 속에 담긴 불만이 합창으로 이어지는 사회창안활동이자 공공예술활동으로서 불만합창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자식들은 왜 아빠보다 엄마 말을 따를까, 월급은 왜 몇 년째 동결인거야, 왜 민원인들은 꼭 점심시간 10분 전에 전화하는 거야, 주식한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남편은 왜 돈을 못 버는 걸까……’ 등 모두가 웃고, 또 동감할 수 있는 많은 불만들을 함께 이야기 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이야기한 불만들을 모아서 ‘여행을 떠나요’라는 노래에 맞춰 즉석에서 불만합창단을 만들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금방 만든 노랫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음정도, 박자도 저마다 달랐지만 즐겁고 신나게 자신들의 불만을 함께 노래했다.
불만합창단 워크숍을 진행한 김이혜연 연구원은 “불만합창단을 통해 ‘제안을 대하는 우리들의 새로운 자세’를 발견할 수 있다”며 “불만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 희망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불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달라는 바람을 강북구 혁신선도그룹에게 전하면서 워크숍을 마쳤다.
‘강북구 혁신선도 창의역량 강화교육’의 첫째 날은 ‘주민참여’와 ‘사회창안’의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면서 강북구 공무원들이 강북구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우리 동네 행복 만들기’의 전체적인 모습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에 이어 둘째 날은 강북구 주민과 공무원들의 ‘창안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남이섬에서 현장학습과 토론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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