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해피시니어어워즈 수상자 3인을 소개합니다


희망제작소와 대한생명은  ‘2010 해피시니어 어워즈 – 인생 후반전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엮어낸 사람들’의 수상자로 전직 외교관 권병현(희망씨앗상)씨, 전직 언론인 박병창(새삶개척상)씨, 전직 공무원 손홍식(행복나눔상)씨를 선정했습니다.

희망제작소와 대한생명은 2008년부터 은퇴 후 다양한 비영리단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니어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고자 매년 해피시니어 어워즈를 개최해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께 2010 해피시니어 어워즈 수상자 3인을 소개합니다.


– 2010 해피시니어어워즈 수상자 영상

전직 외교관의 노블리스오블리제 
희망씨앗상 권병헌(71)

35년 외교관 생활을 마감하고, (사)미래숲을 설립한 권병현 님은 지난 10년 간 사막화방지를 위한 식수조림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1998년 주중 대사로 부임했을 때 베이징의 끔찍한 황사가 다음날이면 서울을 덮친다는 사실에 현지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인 것이 미래숲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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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이래 미래숲은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한 식수활동과 인재양성을 통한 지구환경 살리기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한중 대학생으로 구성된 녹색봉사대 활동을 통해 이미 400만 그루의 나무를 사막에 심었고, 15km에 달하는 녹색의 만리장성이 만들어졌습니다. 사막화로 사라진 주변 생태계와 마을을 되살리기 위한 녹색생태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Billion Trees in Desert’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이 캠페인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포기할 수 없는 지역복지의 꿈과 열정
새삶개척상 박병창(59) 

30년 간 일했던 신문사(한국일보사)에서 퇴직 후 박병창 님은 주거복지연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저소득층 일자리 상담과 어린이 공부방 개설을 위해 노력했고, 현재는 인천남동생활복지센터로 옮겨 활동하고 있습니다.

[##_1C|1016595005.jpg|width=”450″ height=”29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위치한 인천남동생활복지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제공과 소득창출 사업이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이를 위해 시작한 것이 어린이용 관상용 콩나물을 키워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쥐눈이콩나물사업. 인프라가 전혀 없는 힘든 조건에서 시작한 사업이 노동부의 사회적 기업 인증으로 일정비용을 지원받게 되면서 탄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재배에 성공하자 박병창 님은 자전거를 타고 지역의 상가를 누비고, 가가호호를 일일이 방문하며 판로를 확보했습니다. 현재는 정부지원이 갑작스레 끊기면서 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지만, 박병창 님은 좌절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사바늘이 무서운 헌혈의 달인
행복나눔상 손홍식(60)
 

헌혈장기기증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홍식님은 삼십대 중반 첫 헌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무려 575회의 헌혈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헌혈로 시작한 그의 기부 여정은 장기기증으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손홍식 님은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콩팥을 기증하고, 간염환자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했습니다.

[##_1C|1279605145.jpg|width=”450″ height=”29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헌혈문화 정착과 장기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그는 30년 간 몸담았던 통계청에서 퇴직한 후 현재 광주연화복지회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격일로 근무하며 하루 12시간씩 요양원에 계신 분들의 손발이 되어 목욕과 운동, 식사를 돕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것이 그의 일과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세 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오늘(15일) 오후 4시 춘원당 한방박물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세 분께 상패와 부상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전년도 수상자분들도 함께 모여 축하해주셨답니다.   현장사진보기

2010 해피시니어어워즈 수상자 세 분 모두 앞으로 더욱 값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시고요.

글_시니어사회공헌센터 김돈회 연구원 (forest4u@makehope.org)

★ 2010 해피시니어 어워즈 관련 언론보도

*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 남은 인생 쓰렵니다”   [한국일보] 
* “퇴직 후 삶이 더 아름답다”, ‘행복한 은퇴자’ 3인의 사회공헌기  [헤럴드경제]
* 희망제작소 ‘해피시니어 어워즈’ 행복나눔상 수상 손홍식씨… 575번 헌혈, 콩팥 기증 [국민일보]
* 행복 바이러스 퍼뜨리는 ‘인생 후반전’  [한겨레]
* 사회공헌 ‘행복한 인생 후반’ 3인 [경향신문]
* 희망제작소 ‘2010 해피시니어 어워즈’ 시상식 개최 [민중의 소리]
* 해피시니어 어워즈’에 권병현씨 등 3명 선정   [연합뉴스]
* 희망제작소, ‘해피시니어 어워즈’ 수상자 3명 선정  [뉴시스]
* 대한생명 ‘해피시니어 어워즈’ 3명 선정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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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 해피시니어어워즈 수상자 3인을 소개합니다”에 대한 5개의 응답

  1.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희망제작소가 희망입니다
    2010해피 시니어 어워드상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8 ~ 2009상을 수상하시고 참석하셔서 축하해주신 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다양한 영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칭찬과 격려에 힘입어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2010해피 시니어 어워드 행복나눔상에 걸맞는 손홍식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makehope 아바타
    makehope

    손홍식 선생님,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정적인 활동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3. 달팽이 아바타
    달팽이

    아름다운 시니어의 롤 모델을 보여주신 세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축하 인사 드립니다.

  4. 윤재훈 아바타
    윤재훈

    감사합니다.모두들 후륭하십니다..더욱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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