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천사 문성실님 : 해피빈으로 키워가는 희망메세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지요. 같이 있으면 즐거워지거나 의욕이 솟게 하는 이라면 분명 좋은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1004클럽’ 회원 문성실님을 만났습니다. 가히 ‘블로그계의 신화’라고 할 만한 분입니다. 요리 관련 파워 블로거를 넘어, 아이들 말로, ‘울트라 슈퍼 짱 캡숑’ 파워 블로거입니다. 그 바닥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쌍둥맘 문성실의 요리’ 라는 블로그의 주인이지요. 게다가 관련 사업들도 성공을 거둬 블로거라면 한 번 쯤 꿈 꿔볼 만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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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기업 제품의 CF를 촬영해 진짜 모델이 되셨다니 다음 달부터 TV에서 매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간 성실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신뢰도가 첫째였겠지만 두 아이 엄마로 믿기지 않는 해맑은 인상도 분명 고려되었겠지요?

끊임없는 성실한 자기개발

“대학원 논문 준비 중이에요. 식품에 대해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힘들게 얻은 두 아이에 대한 육아일기나 집에서 만든 평범한 요리를 올리는 게 전부였는데 어느새 파워 블로거가 되고 그러다보니 더 알고 싶은 게 많아요”.

그간 ‘문성실의 냉장고 요리’‘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등 몇 권의 책을 냈고 모두 일상의 꾸밈없는 평범한 요리로 주부들의 호평을 받은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책 쓰기도 그렇지만 블로그 가꾸기가 그리 만만치 않았을 텐데 벌써 5년이 됐다니 이름처럼 ‘성실’함이 놀랍습니다.

파워 성실블로거! 네티즌과 함께 희망을 모으다

이 분의 블로그가 인기를 모을수록 희망제작소에도 좋은 일이 됩니다. 블로그의 방문자들이 모아주는 ‘해피빈’이 희망제작소를 위한 후원금으로 바뀌니까요. (http://blog.naver.com/shriya)

“사실 ‘해피빈’으로는 부족해 절반은 직접 기부하게 돼요. 요즘 방송광고니 좋은 일이 갑자기 많아, 혹시 호사다마라고 나쁜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해서 착한 일로 보험 좀 들려구요”하며 수줍게 웃으시는데, 소녀입니다. 하루에 3만 명이 넘는 블로그 방문자들이 왜 이 분이 추천하는 제품을 믿고 구매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발생한 수익 일부가 또 기부금이 되지요.”

이런 방법으로 모은 기금이 벌써 5백만 원이나 됩니다. 갖가지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으는 아이디어와 정성이 놀랍습니다. 문성실님이 가입한 ‘1004클럽’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1천만 원을 모아 기부하려는 1004명의 모임입니다. 여기에는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으는 초등학생도 있습니다.

생활화된 성실기부!

문성실님의 사회 기부는 오래됐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와 제3세계를 돕는 나마스떼 갠지스 모금활동에도 참여했고 그것을 계기로 ‘아름다운 커피’ 홍보대사를 맡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쓰나미 재해지역에 학교를 세우기도 하셨습니다.

“2천만 원이면 인도네시아에 학교를 세웁니다. 보람 있었지요. 그래서 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가족들에게도 잘하고 싶고, 이렇게 힘을 모아준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기부도 하고 싶구요.”

이분이 더 유명해지고 더 돈을 많이 벌어 아름다운 마음이 더 많이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만난 제게도 힘이 솟게 만드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감사했습니다. 누구나 문성실님과 단 일 분만 얘기해도 그리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또 새로운 일에 도전할 계획이시라니 끝없는 도전에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글/사진 : 서정호 민들레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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