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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잡혀간 뜨거운 사내, 김상헌. 나는 이 시를 한창 코흘리개 시절인 초등학교 6학년 국어책에서 처음 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시절이 하, 수상하기는”마찬가지다.

북한산은 백운대(836m), 인수봉(810m), 국망봉(만경대 800m), 세 봉우리가 삼각의 모양으로 서 있다 하여 삼각산으로 더 유명했었다. 이런 지정학적 가치와 그 빼어난 풍광 때문에 예로부터 인적이 그칠 날이 없었고, 시인 묵객들과 왕들의 관심 또한 지대하였다. 가장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수도에 위치한 산,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 그런 까닭에 천 년 후에도 이산에 사람의 발길 무성하리라.

출발하면서

북한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우리 국토의 중심부에서, 가장 오래된 우리 민족의 수도로서 그 영욕榮辱을 같이 한 산, 그런 만큼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다양한 애환이 골짜기마다 새겨져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왕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진흥왕이다. 신라 제24대 왕으로 그 순수비로 비봉에 세워져 있는데, 이 비는 현재 우리나라 국보 제3호이다. 진품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 되어있고 모조품이 산정에 세워져 있다. 또한 이조 제7대 세조도 대군시절에 자주 보현봉에 올라 궐내를 바라보며 불탸는 야심을 키웠다고 한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역사상 북한산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큰일을 한 왕은 이조 제19대 숙종을 들 수 있다. 숙종은 남한산성에 피신했다가 청에 항복하는 치욕을 당한 증조 할아버지(인조)의 원한을 달래고 국방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재위 37년(1711년)에 북한산성을 축조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대업을 불과 6개월 만에(숙종 37년 4월3일~10월19일)끝냈다고 한다. 그것도 대충한 부실공사가 아니라 각 구간별로 그 책임자와 석공의 이름뿐만 아니고 축성에 관련된 모든 세세한 기록까지도 현재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하니 그 치밀성을 알만 하다.

대성문 옆의 석벽에는 그 당시의 공사 책임자와 석공의 실명이 새겨져 있는데, 여기에는 고승高僧 성능聖能의 공이 크다고 한다. 그는 지리산 화엄사에서 승려로 있다가 숙종 때 팔도도총섭八道都總攝으로 임명되어 북한산성의 축조를 총괄하고 북한지北漢誌를 판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북한지에는 북한산의 역사, 지리, 산세, 봉우리 이름, 북한산성의 축조기록, 사찰, 연관된 시, 등정기록 등 북한산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북한산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외에도 태조 이성계, 영조 이금, 정조 이산 등의 시도 전해지고 있으며 일반 시인 묵객들의 작품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라 한다.

9시가 다가오자 한 사람 두 사람 모이기 시작하였다. 유영아님의 보시로 저마다의 손에는 옥수수가 하나씩 들려 있었다.

”사용자

계곡에서 준비운동도 간단하게 하고 시작되고 이어 막걸리도 챙겼습니다.

”사용자

땀이 비오듯 해..겉옷까지 완전히 다 젖었습니다. 미리미리 수분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드디어 백운봉 아래 주막집 도착.. 이영구 어르신 대단하십니다. 그렇지 않아도 배동인 선생님 안부가 궁금했는데, 선생님,,건강하시죠. 다음 산행 때 꼭 나오세요.

”사용자

항상 다정한 모녀..늘 보기 좋습니다.

”사용자

드디어 정상..이 맛 때문에 산행에 옵니다.
우리가 즐기는 만큼만 자연을 보호합시다.
우리의 후손들도 똑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께..

”사용자

정상에서 우박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얼마나 굵는 지 등짝이 따갑다
우비도 시원찮아 카메라를 낼까 말까
몇 번을 망설이다가.. 한 컷..

”사용자

모두들 비를 쫄딱 맞고
들어온 콩비지집
따근한 국물에 ..
막걸리 한 잔
이것이 세상사는 재미 아닐까요?
저마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세상이여..항상 오늘만 같아라…

”사용자

2010년 정초 지리산 산행에서 산악회 모임 이야기가 나오고 드디어 정식출범
박원순 상임이사님이 안 계셔서 좀 서운하기는 했지만..
항상 오늘만 같이 아름다운 산행이 지속되기를…

회장에 석락희님, 부회장 유영아 나은중님, 감사 정현철님, 총무 이태환 전명국 박재현님 산행대장 권오성 님, 자문위원 이영구 김형권 이창식님이 선출되셨습니다.

”사용자

9월 산행은 총회 산행이기도 했고 서로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억의 산행이었습니다.
10월 강산애는 더욱 의미가 있는 산행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 민들레사업단 윤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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