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프로그램

탁 트인 광화문 광장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
조선왕조의 흥망성쇠를 묵묵히 바라본 산
가슴 아픈 일들로 입산이 금지되어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산
바로 인왕산입니다.

9월 강산애는 여유롭게 인왕산을 거닐며, 보고만 있어도 좋은 벗의 얼굴 바라보고
겸재 정선이 반했던 풍경도 바라보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행이 끝난 후, 박노해 시인의 전시까지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지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했던 시간
인왕산에 함께 올랐던 후원회원 분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새롭게 다가올 희망을 생각하며… ”
– 강산애 총무 전명국 후원회원

많은 상처를 내고 지나간 태풍 뒤에도 여전히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그러나 출근하면서 현관 밖을 나올 때 느껴지는 찬 공기는 그래도 가을이 오고 있다는 자연의 법칙을 느끼게 합니다.

요즈음 제 아내에게 “시간은 누가 뭐래도 흘러가고 또 인간이 유한하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서 지금 힘들고 불행해도 희망이 있는 게 아닐까”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지금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너무 탓하거나, 괘념치 마십시오.
새롭게 다가올 희망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냅시다.

9월 산행은 많은 회원 분들이 참여했고, 짧고 쉬운 산행이었지만
맛있는 점심과 나눔문화 박노해 갤러리 방문으로
예전 산행과 다른 느낌의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산애 회원 여러분, 즐거웠습니다. 10월 산행 때 봅시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정연욱 후원회원 이야기

40여 년 동안 서울을 활동 무대로 살면서 한 번도 올라보지 못한
인왕산을 강산애를 통해서 처음 오르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평소 산행이나 오래 걷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내와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정말 산책하는 정도라고 얘기해서 아내도 함께하게 되었는데,
산행 중 아내 말에 따르면 ‘산책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산행을 마치고 그 유명한 자하손만두 집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나눔문화 갤러리에서 박노해 시인의 버마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내가 피곤했는지 잠을 청하더군요.
그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집 주변에 있는 둘레길을 앞으로 같이 걷자고 하더라고요.
힘은 좀 들었지만 산행이 좋았나 봅니다.
10월 산행에 아내를 다시 한 번 초대하고자 합니다.
강산애 회원 여러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전명국, 정연욱 후원회원님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10월 강산애는 신선한 바람, 향긋한 산머루, 그리고 고요한 산 중 물소리가 있는 화천 일산 비수구미 마을로 떠납니다. 육지 속의 섬, 비수구미 마을에서의 소중한 시간. 놓치지 마세요!

정리 : 윤나라 (회원재정센터 연구원 satinska@makehope.org)
사진 : 석락희 (강산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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