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프로그램

무척이나 뜨거웠던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던 9월 19일. 오늘따라 희망제작소 부엌이 분주합니다.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김치찌개 데이’를 맞아 일일요리사로 변신, 20여 명 분의 김치찌개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후원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이기에 모두 정성껏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보글보글 매콤한 김치찌개부터 담백한 두부부침과 어묵볶음 그리고 영양만점 샐러드까지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식탁 위에서 각자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김치찌개 데이’는 희망제작소를 후원해 주시는 회원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희망제작소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사용자

이번 김치찌개 데이는 시니어사회공헌센터와 회원재정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시니어사회공헌센터는 시니어들이 제 2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시니어들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는 「U3A school」(지혜로열린대학)을 열어 평생학습공동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U3A school」 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초콜릿’ 강의를 오늘 김치찌개 데이를 맞아 희망제작소를 방문한 회원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2012년 9월 ‘김치찌개 데이’ 그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용자

◆ 희망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희망제작소는 많은 부서들이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각 센터들을 방문하여 연구원으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원들은 설명을 들으시는 내내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며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희망제작소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활동을 하는 곳인지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이해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희망제작소의 뜨거운 열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들 중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이들이 바로 후원회원들이겠지요. 희망제작소는 ‘별 헤는 밤’이라는 타이틀로 별 모양에 후원회원들의 이름을 넣어서 벽에 붙여 놓고 있었는데요, 희망제작소가 7년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데에는 7,000명이라는 회원들의 지지가 있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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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투어가 끝나고 드디어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3층의 아담한 부엌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회원들은 서로 조금은 낯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희망제작소 후원회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금방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맛있는 김치찌개도 거기에 한몫 했겠지요? 요리하는 내내 김치찌개 국물이 잘 우러나지 않는 것 같다는 연구원들의 걱정과는 달리, 김치찌개는 호평이었습니다! 회원들에게 맛있는 김치찌개를 대접하고 싶은 연구원들의 바람이 훌륭한 국물 맛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소리와 숟가락 소리가 어우러진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 일상 속 초콜릿에 대한 새로운 시각

초콜릿은 다 똑같은 초콜릿이지 뭐, 달고 까맣고…. 초콜릿에 대한 편견은 카카오봄 고영주 대표님을 만나고 깨져버렸습니다.

“초콜릿은 기호식품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좋아 할 수는 없지만, 최근 식사 후 후식이나 영양식으로 많고 찾고 있지요. 앞으로는 초콜릿을 먹을 때 식품첨가물 표시를 꼭 보는 습관을 가지세요. 3~5가지 정도일 때 가장 맛있고 몸에 좋은 것입니다. 그 이상이라면 천연보다는 합성첨가물이 많다는 증거지요”

”사용자

고영주 대표님이 들려주는 초콜릿 이야기를 듣다 보니 초콜릿의 무한한 매력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초콜릿의 역사, 종류, 기능 그리고 똑똑한 초콜릿을 선택하는 방법 등 많은 이야기들은 흥미롭고 유익했습니다. 하지만 초콜릿을 이야기로만 즐긴다면 2% 부족하겠죠? 그래서 회원들이 직접 초콜릿을 먹어보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혀에 닿자마자 스르르 녹는 달콤한 수제 초콜릿에, 대표님이 직접 만들어 주신 핫초코도 한 잔씩 맛보았습니다. 따뜻하고 달짝지근한 핫초코는 얼큰한 김치찌개의 디저트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9월의 김치찌개 데이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한 하루는 초콜릿처럼 달콤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김치찌개처럼 찐한(?) 열정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다음 달에도 더욱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회원님들과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손수현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인턴연구원)
사진 : 김현주 (회원재정센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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