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책-20대] 네 인생은 네가 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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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 인생은 네가 사는 거야, 20대 / 김경현 (시인)

서문

저는 ‘20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회가 말하는 ‘88만원 세대’, ‘삼포 세대’죠. 사실 그들이 어떻게 지칭하든지 저는 저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열심히, 아주 잘. 그러나…

사람들이 볼 때 제 모습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이유로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전공인 음향과는 전혀 다른 일인 글을 쓰며, 돈도 못 벌면서 자존심과 고집만 부리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늦게 일어나 늦게 잠들고 매일 사람들을 만나 매일 술을 마시지만, 매일 시를 씁니다. 요즘은 정지원 편집장과 함께 질문잡지 헤드에이크를 만들고 있고요. 아마 사회가 말하는 20대의 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88만 원형, 삼포적 20대’ 사람이지요.

누가 뭐랍니까. 지 인생 지가 사는 거지. 저는 저의 자유와 방종에 대한 책임을 제 스스로 지고 있습니다. 돈이 아무리 없어도 꼬박꼬박 달마다 몇 만원씩 기부도 하고 나름의 사치도 부리며 살고 있습니다. ‘20대가 그래서 되냐’고요? ‘시인이 그래서 되냐’고요? 안 될 건 뭐랍니까. 제 인생은 제가 사는 거죠. 사회가 만들어낸 20대가 아닌 저의 20대 인생을 사는 거죠.

아직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지금 저의 모습을 과정으로 본다면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여러분은 ‘20대’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사회가 만들어 낸 이미지가 아닌, 당신의 20대는 어떤가요? 사람들이 말하는 20대는 항상 우울하고 괴롭고 아프기만 하던가요?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의 20대는 사회의 편견으로부터 얼마나 벗어나 있나요?

당신은 지금 당신의 인생을 살고 있나요?

목차
1. 김경현 씨는 왜 그렇게 살아요?
2. 사회와 부모님이 바라는 삶에서 벗어나기
3.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은 아니니까
4. 내 인생 내가 살기

추천합니다
매일 지지고 볶고 싸우는 부모님과 자녀
자녀를 한심하다 생각하는 부모님
‘내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을까?’ 고민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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