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월 28일~3월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소셜픽션 콘퍼런스(이하 소셜픽션)와 상상주간(3월 2일~8일)에 열린 상상테이블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싶은 30년 후 미래를 맘껏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었는데요. 2015년 3월 28일. 희망제작소는 소셜픽션과 상상테이블에서 나온 상상을 공유하고 그것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토크콘서트 <2045 대한민국, 말하는 대로>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 자리에는 몇몇의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됩니다. 바로 ‘미래를 사는 사람들’입니다.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 미래를 상상하고,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내일을 함께 말해 볼 ‘미래를 사는 사람들’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하지만 출신 학교가, 출신 지역이, 성별이 그들이 ‘미래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그들을 소개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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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사회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희망제작소 이원재 소장’

“민주화나 산업화와 같은 획기적인 변화는 필연적이 아닌 누군가의 상상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상상한 사회에 살게 됩니다.”
“마틴 루터 킹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피부색으로 평가받지 않고, 흑인과 백인이 형제애를 나누는 사회를 꿈꿨고, 그것은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맘껏 꿈꾸고 상상하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 2015년 2월 28일, <광복 100년 대한민국의 상상> 소셜픽션 콘퍼런스 페차쿠차 강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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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이 바꿀 더 나은 사회를 고민하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학생들을 상대로 상담하다보면 많이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뭘 하면 못하진 않을 것 같은데 정작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이거 아니면 안 돼라는 확신이 없다. 인생을 걸만한 무언가를 찾으려는 노력을 해본 적이 없으니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학교는 여러분에게 지도 읽는 법을 알려주고 연습 문제를 풀게 하지만 사회에선 아무도 여러분에게 지도를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지도를 그려나가야 하는데 20대에 그리지 않으면 30대, 40대에 남의 지도를 기웃거리는 사람이 될 테지요. 엉성하게라도 지도를 그리세요. 지금 이 순간을 유익하게 보내며 내가 나아갈 세상을 그려나가세요.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거나 무모하게 질주하지 않고 Right time, Right Decision을 할 수 있는, 여러분 삶의 리더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012년 5월 16일, 덕성여대 강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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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사회를 고민하는 ‘이유진 녹색당 여성 공동운영위원장’

“벼랑 끝에선 일본 시민들은 놀라울 만큼의 절전량을 달성했다. 일본과 우리는 상황이 다르다고 반문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도 9.15 정전을 경험했고, 블랙아웃의 심각성을 학습했다. 그리고 목전에 올겨울 전력대란을 앞두고 있다. 일본과 우리의 상황이 다르지 않음을 인식한다면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제는 발전시설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투자를 늘여 나가야 하고, 에너지를 줄이는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 이유진 위원장 블로그 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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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기반으로 삶 속의 예술활동을 고민하는 ‘(주)러닝투런 공동대표 홍성재, 신윤예’

“ ‘000간’은 회화를 전공한 신윤예, 홍성재 씨가 기존 예술의 한계에서 벗어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면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두 대표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의 가치를 반영한 커뮤니티 디자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000간’ 프로젝트를 통해 삶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은, 예술 속의 삶, 삶 속의 예술을 추구하고 있다.“

– 2014년 6월 23일 헤드라인제주 기사

‘미래를 사는 사람들’에 대한 조금 특별한 소개가 끝났습니다. 짧아서 아쉬우신가요?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가요? 그들과 ‘미래를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아래 링크를 꾸욱 눌러주세요. ‘미래를 사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토크콘서트 <2045 대한민국, 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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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래 씨가 사는 2045 대한민국
“내 이름처럼 ‘금토일’은 여유롭게???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 싶었어요”

글_ 최은영 연구조정실 연구원 / bliss@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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