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작은 씨앗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이디어라고 부르기도 하고 불만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상상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시민의 생각’입니다. 씨앗을 심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면 싹을 틔우지 못하고 결국 썩겠지만, 알맞게 땅을 파서 심은 뒤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 주면 싹을 틔우고 줄기에 힘이 생기면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시민의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불만이 생겼을 때, 그것을 혼자만의 생각으로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속만 상하고 세상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 많은 시민들을 위해 ‘오프너’가 탄생되었습니다. 오프너는 이런 시민들의 생각씨앗을 심는 모판입니다. 씨앗을 심듯 정성스럽게 여러분의 생각을 오프너에 등록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더해져 새싹으로 그리고 나무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그리고 때로 ‘현실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