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안녕하세요. 희망제작소 해피시니어프로젝트팀입니다.
8월 23일 있었던 ‘행복설계아카데미’ 출범 기자회견이 언론이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에서 퇴직자, 조기은퇴자들의 재취업 또는 제2 인생설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아래 KBS 뉴스 보시면서, 희망제작소 해피시니어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앵커 멘트>

전문성 있는 퇴직 직장인이 은퇴 뒤 비영리기구에서 일하며 새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기획한 퇴직자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얘긴데요.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5년간 공무원으로 일하다 석달 전 정년 퇴직한 61살 정호씨.

정 씨가 퇴직 전 4년 넘게 동장으로 근무했던 동사무소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입니다.

퇴직한 뒤엔 등산을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집에 있는 게 전부입니다.

오랜 행정 경험을 살려 뭔가 하려해도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호(의정부시 용현동) :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고, 상황이. 좋은 계기를 마련해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70살 박종학 씨는 환경단체 기획위원입니다.

저어새 등 희귀새를 보호하는 것이 박 씨의 주된 업무.

박 씨도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 99년 이전에는 제 갈 길을 잃고 헤맸습니다.

32년 간의 군 관련 경력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박 씨의 인생을 바꿔 놓았습니다.

<인터뷰>
박종학(서울시 공덕동)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아침에 출근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두 퇴직자의 경력과 능력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은퇴 후 생활이 다른 이유는 퇴직 이후 삶에 대한 돌파구를 전적으로 개인이 알아서 찾아야 하는 현실 때문입니다.

사회가 체계적으로 도와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시민단체 ‘희망제작소’는 전문성 있는 퇴직자들이 비영리 기구에서 일하며 새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홍선미(희망제작소 해피시니어단장) : “늘어난 시간들을 좀더 의미있게 살고자 하는 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활동 영역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다음달 초까지 40명의 전문인 퇴직자를 모집해, 40여개의 비영리기구와 연결해 줄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재숙(환경연합 에코생협 이사) : “퇴직자분들이 찾아오시면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일과 저희가 해야 하는 일들을 서로 맞춰가면서 논의하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비영리 기구 특성상 재정이 열악해 충분한 급여를 줄 수 없다는 점.

희망제작소는 필요하다면 기업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평균 수명 79살, 근로자 평균 퇴직 연령은 54살, 이 격차를 줄이는 의미있는 실험이 지금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사회] 김영인 기자
입력시간 : 2007.08.24 (07:47)

출처: KBS 뉴스 > 뉴스광장

[원문기사보기] http://news.kbs.co.kr/news.php?id=1413520&kin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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