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대학생

서울 같지 않은 동네, 평창동을 소개합니다

희망제작소가 있는 동네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입니다. 2009년 인사동에서 평창동으로 이사 왔는데, 도심과 살짝 떨어진 곳이라서 많은 분들이 쉽게 찾아오기는 좀 힘들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여러분은 ‘평창동’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산골짜기? 부자동네? 저는 희망제작소에 오면서 처음 평창동을 방문했었는데요, 버스에서 내렸을 때 서울인 것 같지 않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 그런 분위기가 희망제작소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했어요. 감사의 식탁 등 여러 행사가 있는 10월에는 후원회원들과 희망제작소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이 희망제작소가 있는 평창동을 방문하실 텐데요, 희망제작소를 방문하려는 여러분들께 먼저 이 동네를 소개하고자 이번 인턴 탐구생활을 준비했습니다. 평소에 여러분이 생각하던 이미지보다는 조금 소소하게, 인턴 연구원의 풋풋한(!) 눈으로 찾은 평창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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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로 지새운 인턴들의 밤

34기 인턴들이 활동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한 달. 8명으로 시작했던 34기 인턴은 지난주 합류한 박유정, 조준형 인턴과 이번 주 합류한 원소영 인턴까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인턴들은 각자 속한 부서에서 자신의 역할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 중에 있는데요. 부서뿐만 아니라 다른 인턴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올가을 유독 외근이 잦은 사회적경제센터와 원래 출장이 잦은 뿌리센터로 인해 인턴들 모두 모여 점심식사를 하기가 참 어려웠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친해진다는 것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하게 된 것이 인턴 MT입니다. 11명이나 되는 인턴들의 일정을 맞추느라 오랜 협의 끝에 10월 8일, 3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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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기숙사 대학생들의 공동체 만들기

보통 ‘기숙사’라고 하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를 떠올립니다. 그런데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조금 특별한 기숙사가 있습니다.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는 타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서울에서 겪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땅을 제공하고 전남 광양·나주·고흥·순천, 경북 예천·김천·경산, 충남 태안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출자해서 건설한 기숙사입니다. 현재 10여 개의 지역에서 서울로 온 3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살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기숙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별난 작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6일, 내발산동 공공기숙사에서 ‘청년이 스스로 만드는 행복한 기숙사 공동체 만들기 공동사업 업무협약’이 있었습니다. ‘행복한 기숙사 공동체 만들기’는 기숙사가 단순히 잠만 자는 주거공간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성공적인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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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이 글귀를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읽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듯해서 매년 새로 다이어리를 구입할 때마다 제일 첫 장에 써 넣는 글귀입니다. 여느 연애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 글귀가 문득, 희망제작소와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두 달의 인턴 기간 동안 저에게 희망제작소가 어떤 의미였는지 묻는다면, 희망제작소는 ‘저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든 애틋한 첫사랑’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콧등 시리게 추웠던 인턴 면접 날, 목도리를 둘둘 감고 들어선 희망제작소는 뭐랄까, 너무나도 푸근하고 따뜻했어요. 소박한 갈색 책장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사방의 벽, 무엇보다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던 저를 대기 장소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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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꽃이 피다

끝났다. 2014년 새해와 함께 시작한 두 달간의 희망제작소 인턴활동이 끝났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그 끝은 때론 후련하고 때론 섭섭하고 때론 아쉽다. 그런데 희망제작소 인턴활동의 끝은 내가 그동안 경험했던 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이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고개를 넘어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자취생의 서툰 솜씨로 점심 도시락을 싸지 않아도 된다니 아침이 조금 가뿐해진 기분이다. 더불어 아쉽고 섭섭한 마음과 함께 내 안에서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된 느낌이다. 나를 포함해서 총 10명의 청춘들이 희망제작소에 모였다. 계란 한 판의 나이와 울화통 리더십을 소유한 31기 인턴 기장 뿌리센터 아람 누나, 아기자기한 손재주로 뿌리센터에 활력을 불어넣은 엄지, 들어올 때는 기획홍보실 인턴이었는데 수료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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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모집] 32기 희망제작소 인턴

시민과 함께 사회혁신을 실천하는 Think&Do Tank 희망제작소에서 32기 인턴을 추가모집합니다. 지원부서: 목민관클럽, 사회혁신센터, 시니어사회공헌센터, 교육센터, 공공연수 활동내용: 업무수행, 부서미팅, 인턴MT, 유관기관 방문, 인턴 프로젝트 진행, 활동기간: 2014년3월24일~2014년6월30일(4개월) 지원자격: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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