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변산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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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서 행복한 ‘하하하’ 공동체

2011년 5월 27일, 행복설계아카데미(행설아) 3주년 기념 포럼을 변산공동체에서 진행했습니다.  아침 나절 세차게 내리던 비가 개어 아주 상쾌한 날씨입니다. ‘변산공동체학교’를 찾아가는 길가에 보리밭이 펼쳐져 있고, 병풍처럼 둘러친 산자락엔 산안개가 한가로이 바람결에 흘러갑니다.“저것이 보리냐, 밀이냐?” 행설아 회원분들 사이에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습니다.밀이 좀 더 길고 보리가 맞다네요. 시골 길에 나서면 유년 시절을 시골서 보낸 분이 왕초 선생님입니다. 주변 밭작물과 나무들을 꿰뚫으시니까요 십여 분을 걸어 ‘변산공동체학교’에 들어섰습니다.이층 벽돌집이 보이고 주변에 자그마한 농가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김희정(43세) 교장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우리는 넓은 방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묻고 대답합니다. “저희 학교는 국어, 농업, 근현대사, 여성학이 필수과목이고, 나머지는 선택입니다. 입시교육을 전혀 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훨씬 밝게 잘 지내죠.  입학 면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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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열차 전라편] 잠을 잊은 아이들

2011 희망제작소 창립 5주년 프로젝트 박원순의  희망열차 ● [전라] 3월 6일 변산공동체 수도권을 벗어나 먼 길을 달려 서해 바다가 보입니다. 새만금 갯벌, 그러나 방조제로 막혀 더 이상 갯벌로서의 기능은 상실하고, 땅속 깊이 생명들은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곳에 신교통수단인 바이모달 트램(Bimodal Tram)이 도입되고 국내 첫 인공섬 방식의 신항만이 건설된다고 합니다. 집행예산만도 22조 2000억 원으로 실로 엄청난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1. 3. 16 정부 발표 인용) 종합개발계획의 5대 방향은 1)탄소 프리(Free)도시, 2)생태 녹지 네트워크 조성, 3)명품 수변도시 구현, 4)자원 선순환체계 구축, 5)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입니다. 이곳의 주인인 갯벌을 밀어내고 이곳에 인공섬을 만들어 낸다는 정부의 발상이 놀랍습니다. 같은 변산반도 인근에 조금은 다른 삶을 살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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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열차 전라편]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2011 희망제작소 창립 5주년 프로젝트 박원순의  희망열차 ● [전라] 3월 6일 변산공동체 희망열차의 첫 번째 목적지인 전라도 지역 순회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위치한 변산공동체 학교에서 시작됐다. 변산공동체학교 33명의 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원순씨는 ‘새로운 직업의 세계, 창조적 삶 이야기’ 강연을 시작했다.   마포의 ‘문턱없는 밥집’과 ‘기분좋은 가게’ 사례와 함께 세상에는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로 강연은 시작되었다.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사인 직업, 무엇을 하면서 살고 싶은지에 관한 원순씨의 질문에는 공동체이기에 나올 수 있는 농부, 공동체 주방장, 장의사 등의 재미있는 대답이 많이 나왔다. 이에 원순씨는 기분좋게 웃으면서 “현재 있는 직업들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창조적인 직업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장의사를 예로 들었다. 제대로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