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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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전문가학교] 모금전문가의 첫 발을 떼다

병원에서만 수십년간 일했던 제가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를 만나게 된 것은 9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기부, 펀드레이징 분야에서 후원금을 ‘주는’ 입장으로만 살다가, 정반대로 후원금을 ‘요청’하는 입장인 ‘대외협력실장’을 맡게 된 것은 제 인생에 어떤 의미를 주었을까요? 여느 때처럼 정신없이 바빴던 내시경 검사 세션을 마치고, 모금전문가학교 첫 수업을 위해 숨차게 달려 희망제작소에 도착했습니다. 첫 번째 시간 주제는 ‘펀드레이징 설계도 만들기’였습니다. 의학과는 전혀 다른 언어와 환경 덕에 대학의 새내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 내용이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기부자 조사 및 설득, 모금기획안 작성법, 후원요청서 작성법 등으로 이뤄진 10주 간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수업은,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우리 조원(모히또)들이 같은 용어를 사용하고, 생각하며, 토론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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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니어드림페스티벌] 나는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제4회 시니어드림페스티벌 앞둔 어느 날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가끔씩 연구원 분들을 대상으로 소소하고 자발적인 이벤트를 열곤 합니다. 연구원이 함께 쓰는 게시판에는 도움이 될 만한 강의 자료를 공유하거나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오는데요. 시니어와 청년의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백희원 시민상상센터 연구원이 8월의 끝자락에 가을맞이 시집 나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백 연구원의 책꽂이 위에는 서른 권 가까이 되는 시집들이 진열돼 있었는데요. 규칙은 반환 금지, 사람에 따라 시를 맞춤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3층 제 자리에서 가을맞이 시집 나눔 캠페인(이라고 쓰고 책장정리라고 읽는다) 중입니다. 물 마시러 왔다가 스윽 보시고 맘에 들어오는 책 있으시면 가져가세요.” 정말 물 마시러 간 김에 가보니 심보선, 김승일, 서효인, 손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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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전문가학교] 모금전문가의 길로 크게 한 걸음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 할 때 생기는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이 두려움이 당연하다고 말해주며, 그 길을 잘 지날 방법을 누군가 알려준다면 정말 반가울 것이다. 함께 가자고 말한다면 반가움을 넘어 감사할 것이다 의료원에서 대외협력실 업무를 맡게 된 후 매 순간 긴장에 직면했다. 처음인 업무가 많았기 때문이다. 모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면 할수록 중압감이 심해졌다. 그러다 만난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는 더욱 특별하다. 알찬 프로그램, 분야별 훌륭한 강사진, 알찬 강의와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이 녹아있는 가르침과 조언 등을 바탕으로 실습생들이 직접 모금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습과정은 모금전문가학교에서만 만날 수 있다. 기부와 나눔은 다른 사람은 물론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걸, 모금전문가는 그 행복을 발견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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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걱정 – 원자력발전 편] 25개 판도라의 상자와 지속가능한 사회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발전을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걱정하나 줄이기 프로젝트 : 쓸모있는 걱정’은 시민의 걱정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읽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2016년 12월 10일 걱정하나 줄이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걱정, 영화 <판도라>의 내용을 자문해주신 김익중 교수님과 함께한 원자력발전 편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희망제작소는 우리사회의 오랜 걱정거리인 원자력발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지속가능성을 알아보고자 걱정하나 줄이기 프로젝트 <쓸모있는 걱정-원자력 발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권기태 희망제작소 부소장(소장권한대행)님이 ‘지속가능한 사회: UN SDGs 7번을 중심으로’와 김익중 교수(동국대 의과대학교수/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님의 ‘시민이 알아야할 원전의 모든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성장만이 살 길? 이제 지속가능한 사회와 에너지 “한때 인류 모두가 성장만이 살 길이라고 외치던 적이 있었습니다.”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