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도록 이원재의 희망편지 2015.11.19 조회수 319 안녕하세요. 이원재입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에 며칠 동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최소 132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행한 테러라고 선언했습니다. 프랑스는 미국과 함께 IS의 점령지를 폭격했습니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는 “즉각 모든 난민 수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전선은 무슬림 국민을 범죄의 원흉으로 지목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범을 잡기 위해 일시적으로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1985년 유럽 26개국 사이 국경을 개방하기로 한 솅겐조약이 흔들립니다. 대다수 무슬림은 폭력에 반대하지만, 인터넷에는 무슬림에 대한 욕설이 난무합니다. 국경의 벽을 더 높이 올리고 사회 다양성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아일란 쿠르디라는 시리아 소년의 사진을 기억하시나요? 터키 # 관용,다양성,민주주의,프랑스 테러,휴머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