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독일

[오피니언] 기억문화에서 도시의 역할

희망제작소는 안산시,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과 함께 ‘기억의 조건 : 한국과 독일의 사례로 보는 기억문화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2017년 3월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포럼을 열었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한국사회의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며, 기억문화가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독일 초청연사인 팀 레너(Tim Renner, 前 베를린시 문화부 장관)의 발제문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 자리에서 발표를 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베를린 시 뮐러 시장님께서도 여러분께 안부를 전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베를린의 기억문화에 대해 설명하러 나왔습니다. 행사에 앞서 세월호 분향소와 기억교실 등을 방문하면서 현장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산시장께서 유가족의 아픔을 내버려두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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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독일의 기억문화 들여다보기

희망제작소, 목민관클럽, 안산시청,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공동주관으로 2017년 3월 21~23일 ‘2017 한독도시교류포럼 – 기억의 조건’이 개최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기억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양국 간 사례를 통해 기억문화의 역할과 과제를 살펴봅니다. 포럼에 앞서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한국사무소에서 독일의 기억문화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세계사를 배우던 때를 잠시 떠올려보자. 독일의 빌리 브란트(Willy Brandt) 총리가 폴란드를 찾아 나치정권 희생자를 위해 무릎을 꿇고 추모하는 사진이 떠오른다.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과 그 주변에서 함께 환호하고 있는 동독인과 서독인이 보인다. 여기서 우리는, 이처럼 독일 민주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독일의 기억문화에 관해 논하고자 한다. 독일 기억문화의 특징 먼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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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독일 E-민주주의, 클릭을 허하라

대한민국 밖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의 눈길을 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움직임을 ‘세계는 지금’에서 소개합니다. 세계는 지금(5) 독일 E-민주주의, 클릭을 허하라 많은 사람들이 독일의 주민참여행정과 지방자치제도에 대하여 ‘우수하고, 선도적이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스마르크와 프로이센 공화국을 기억하는 이들이 알고 있는 대로, 독일은 무려 18세기까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공화국들의 자치 역사가 문화로 남아 있는 국가이다. 약 200여 년에 걸쳐 발전된 독일 지방자치의 역사는 1990년대 초 지방자치법 개혁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사실 사람들의 인식에 반해 독일의 지방자치제도는 평범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시민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으며, 시민이 결정하거나 합의한 사항에 대한 권위도 제한적이다. 유럽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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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독 도시교류포럼
청년의 일과 성장, 지역과 사회에 묻다

■ 제목 2014 한·독 도시교류포럼 – 청년의 일과 성장, 지역과 사회에 묻다   일터기반학습을 위한 모두의 역할, 독일에서 배우다 ■ 주최 / 주관 희망제작소 뿌리센터,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청년허브 ■ 협력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 기간 2013.11.10. ~ 2013.11.12 ■ 목차 1. 프로그램 2. 독일 초청자 소개와 발표자료 – 독일의 직업교육 : 사회와 교육제도에서의 통합   베로니카 일로나 파알 (전 독일연방교육연구부 직업교육과 훈련 부서장) -‘아겐투어-쿠’의 과제와 역량분야   스베들라나 노키코바 (아겐투어-쿠 상담관) 3. 여는 세미나 – 독일의 일터기반학습을 배우다   베로니카 일로나 파알 (전 독일연방교육연구부 직업교육과 훈련 부서장) – 일이 곧 학습이 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의 성과와 딜레마 장수정 (청년허브)    4. 서울시 청년혁신일자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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