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렛츠

시니어와 청소년, 그들이 만난 까닭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가족의 형태가 핵가족화되면서 점점 세대 간의 소통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송석복지재단과 시니어사회공헌사업단 렛츠(이하 렛츠)가 손을 잡았습니다. 은퇴한 전문직 시니어들이 종로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활동을 지원하는 ‘세대공감 1050’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송석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렛츠가 주관한 ‘세대공감 1050’사업은 △체험활동 프로그램 ‘더하기 나누기’ △청소년 에코 프로그램 ‘에코디자인 ’△미디어 활용프로그램 ‘미디어 이야기 징검다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개의 프로그램은 은퇴한 전문직 시니어들이 종로에 살고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로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종로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위해 렛츠가 시니어멘토단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세대공감1050을 진행하는 렛츠는 은퇴한 전문직 시니어들이 자신들의 직업적 전문성과 경험을 공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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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뭉술 ‘퇴근후 렛츠’ 사용설명서

현재 퇴근후 렛츠 3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분이 트위터로 다음과 같이 물어오셨습니다.     퇴근후 렛츠 (모집공고) 내용을 보았는데요…이게 정확하게 뭘 하는건지 잘 안 와닿네요…7회의 강연을 듣고 나서, 참여자는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일단 다음과 같이 답해드리긴했습니다.   일반직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께 사회적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비영리섹터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제2의 인생설계의 하나의 선택지로 제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런데 트윗을 날리고 보니 뭔가 허전하더군요. 교육 과정을 기획한 저희야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꼭 질문을 주신 분뿐만 아니라 모집공고 내용을 처음 접하신 분들에게는 구체적인 기획의도와 교육 결과 등이 잘 와닿지 않으리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사실 퇴근 후 렛츠는 전문적인 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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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한 은퇴의 향기

행복설계아카데미 6기 선배가 바라본 14기 행복설계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현장.기분좋은 어색함이 가득했던 그 시간을 스케치합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고…” 낭랑한 목소리를 가진 기상청 아나운서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바람도 불고 제법 쌀쌀하다. 그 쌀쌀함 속에도 봄 향기가 풍기는 3월이 그래서 좋다.2011년 3월 8일, 희망제작소 4층 희망모울을 가득채운 14기 행복설계아카데미(이하 행설아) 48명. 달콤쌉쌀한 은퇴의 향기가 긴장과 더불어 따스함으로 느껴진다. 행설아에 입학한 14기 원우들의 약간 상기된 얼굴은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서 살았을까’, ‘지금 그리고 앞으로는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라는 깊은 사유를 한번쯤 했음직하다.그리고 그 사유를 함께 거들어줄 희망제작소에서 길을 묻고플 것이다. 늘 그렇듯이 답은 사람에게 있다. 희망제작소 행복설계아카데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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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밖으로 나온 사진전

나종민님은 행복설계아카데미 12기를 수료하신 후  6기 정운석님과 도봉숲속마을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사진촬영 자원활동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그간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Nature + Communication’ 라는 제목 아래 사진전을 개최하셨습니다. 아래 글은 나종민님이 작성해주신 사진전 후기입니다. 저는 사진을 공부한 후로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고자 틈나는 대로 출사를 다녔습니다. 출사를 통하여 얻은 아름다운 사진들은 제 컴퓨터에 고이 간직되어 가끔 저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만족해했지요. 하지만  작년 도봉숲속마을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멀리까지 가서 촬영한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한 것도 아니었지만, 컴퓨터 밖으로 나와 지난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일주일 동안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Nature + Communication’이라는 이름의 사진전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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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Nature + Communication’ 에 초대합니다

Nature + Communication 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이 2011년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일주일간 경인미술관 아틀리에에서 열립니다.행복설계아카데미12기 나종민 선생님과  6기 정운석 선생님께서 도봉숲속마을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시니어사회공헌사업단 렛츠 활동의 일환으로 사진 자원활동을 하시면서 기록으로 남긴 사진들을 모아 개최하는 사진전입니다.첫날인 23일(수)에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강연이, 26일(토)에는 윤호섭 국민대학교 명예교수의 티셔츠 퍼포먼스가,27일(일)에는 친환경 배지 만들기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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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곳이 아닙니다”

  퇴근 인파가 슬슬 늘어나는 7시 안국역.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직장인들.뭐..꼭 모든 직장인이 집으로 향하는 것은 아니고..동료와, 친구와 한잔(?)을 걸치기 위해 가까운 술집으로 향하기도 하는 그들. 하지만, 이들 속에는 10년 후의 ‘나’를 바라보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름다운가게로 향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일명 ‘퇴근 후 렛츠’ 멤버들. 이들은 왜..광화문 강의장을 벗어나 안국동에 하나 둘 모여들고 있더란 말인가??저녁 끼니도 제대로 못챙겨  情(초코파이)으로 허기를 달래면서까지. 땡땡땡~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리는 듯해 날짜를 헤아린다.6월 30일 수요일. 2010년 상반기를 종치는 날이었다. ’7시. 이제 5시간 후면 올해도 반이 지나가는 구나..‘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앞에는벌써 모여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는 렛츠 멤버들이 보였다.그리고 이내 7시 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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