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사회적기업한일포럼

사회적기업, ‘톱니바퀴’가 필요해

지난달 올해로 3회를 맞은 ‘사회적기업 한일포럼’이 개최되었다. 앞으로 3회에 걸친 연재글을 통해 이번 포럼의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짚어야할 논점 몇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와 둘째 글에서는 포럼 발표 내용을, 셋째 글에서는 참가자와 발표자들이 주고 받은 질의응답, 그리고 시간이 부족해 포럼 현장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했던 발표자들의 답변을 소개할 계획이다. 제3회 사회적기업 한일포럼 다시 보기 (1) 지난 2월17일 ‘사회적기업을 통한 한국과 일본의 지속가능한 지역만들기’라는 주제로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3회 사회적기업 한일포럼이 개최되었다. 희망제작소와 일본의  Japan Forum of Business and Society(이하 JFBS)가 공동 주최하고, 일본국제교류기금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20여명의 스태프와 13명의 발표자ㆍ패널, 2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시작되었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만들어진 후, 중앙정부 주도로 대대적인 사회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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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정부지원은 독일까

제2회 사회적기업 한일포럼 둘째 날(1월 29일) 행사로 일본 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전문가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사회적 기업 관련 한ㆍ일 전문가들이 모인 이 날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진흥 및 법제도’ 란 주제로 토론과 발표, 그리고 향후 방향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주제로 양 국에서 한 명씩 발표한 후, 관련해서 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글 하단에서 회의 자료집과 오전 발표 참가자들의 발표자료를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자립의 기준은?오전에는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주제로 일본 메이지대학 츠카모토 이치로 교수와 한국 가톨릭대학 라준영 교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츠카모토 이치로 교수는 “제도와 시장을 적절하게 융합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각각의 이해관계자 사이의 네트워크 형성ㆍ인적교류ㆍ 교육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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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지난 1월 28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제2회 사회적기업 한일포럼의 첫째날 행사였죠.? 사회적 기업이 바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의 특징은 사회적 기업, 이를 지원하는 영리 섹터, 정책적으로 사회적 기업의 기반을 만드는 공무원까지 함께 참여한 데 의의가 있다” 며 “기업과 공공기관 등 여러 분야가 힘을 합치면 훨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고 본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행사는 츠지나카 유타가 교수(츠쿠바 대학)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시민사회 비교를 통해 양국의 사회적기업이 각기 다른? 배경 하에서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는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작은 정부이기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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