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영국

비즈니스 모델로 본 영국 사회적기업

요즘 어떤 책 읽으세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이 여러분과 같이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합니다. 그 책은 오래된 책일 수도 있고, 흥미로운 세상살이가 담겨 있을 수도 있고, 절판되어 도서관에서나 볼 수 있는 책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같이 볼까요? 서른번째 책 <비즈니스 모델로 본 영국 사회적기업>글로벌 사회적경제 현장 탐방 시리즈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출간된 사회적기업 관련 책은 대부분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역사, 해외 사회적기업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정도였다. 그에 비해 은 영국의 사회적기업이 실제로 어떻게 출현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들이 성공하려면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를 2015년 2월 영국 사회적기업 11곳을 직접 방문하고 돌아온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와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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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영국 신사 제레미 코빈의 친절한 정치

대한민국 밖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의 눈길을 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움직임을 ‘세계는 지금’에서 소개합니다. 세계는 지금(11) 영국 신사 제레미 코빈의 친절한 정치 좌파 공화주의자, 반왕정주의자, 급진주의자, 강성 좌파, 신념에 투철한 자, 구식 좌파, 반전주의자, 공산주의자. 누구를 지칭하는 말일까요? 올해 영국 노동당의 당수가 된 제레미 코빈에 대한 수식어들입니다. 영국 노동당에서도 가장 사회주의 색채가 강한 진보적 인물이 당수 선거에서 승리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세계가 주목했고,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영국 노동당은 80년대에 국유화 등의 강경 사회주의 노선을 지속하다가 대처에게 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했지요. 그러다가 97년 토니 블레어가 중도노선인 ‘제 3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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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도시재생을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

도시재생, 사람은 없고 사업만 있다? 저성장시대의 도래와 함께 도시 발전 패러다임이 개발에서 재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7월 이후 도시재생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여러 지자체에서는 도시재생 관련 조례를 제정한다거나 전략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국내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에 사업은 있지만 사람은 없는 것 같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행정, 전문가, 개발업자는 있지만 주체인 주민은 빠져있다면, 정부 예산이 투여된 사업이 끝나고 난 뒤에도 과연 지역 재생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까요? 영국의 도시재생 사례들을 통해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합니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2015 목민관클럽 영국·스페인 정책연수’의 내용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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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회적금융기관 탐방기] ① Social Finance Ltd

이 글은 한국사회적금융연구원의 문진수 원장이 영국의 사회적금융기관(SIFIs, Social Investment Financial Intermediaries)을 돌아보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탐방 보고서입니다. 금융의 새로운 얼굴 ‘사회적투자’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연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영국 사회적금융기관 탐방기 ① Social Finance Ltd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런던 히드로 공항에 발을 디딜 때까지 뇌리에 남아있던 고민은 그랬다. 미리 면담요청 서신을 보내고 어렵게 약속이 성사된 후, 방문기관들마다 별도로 질문지를 작성해 보냈지만 1시간 남짓한 인터뷰 시간 동안 짧게는 5년, 길게는 십 수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회적금융을 실천해 온 이들의 경험을 온전히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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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들여다보니 ③

  알렉스 니콜스 교수와의 인터뷰 마지막 기사입니다. 지난 7월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이해서 알렉스 교수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 년 넘게 묵혀둔 알렉스 니콜스 교수와의 인터뷰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우연의 일치인지 이번 기사는 정부 교체에 따른 영국 사회적기업 관련 지형 변화와 협동조합에 대한 알렉스 니콜스 교수의 고민에 관한 것입니다. 두 번째 인터뷰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점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지난 연재영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들여다보니 ①영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들여다보니 ② 영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들여다보니 ③조우석 (사회적경제센터 선임연구원 이하 ‘조’):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말씀이군요.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 투자 관련해서 중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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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평생학습지원제도

2011년 9월 문을 연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희망제작소가 위탁 운영하는 공공교육기관입니다. ‘서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정다운 우리 학교’를 지향하는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여러분께 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해외평생학습동향 ⑨ 닮은 듯 다른 평생학습지원제도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평생학습 관련 동향과 사례, 단체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생적으로 움직이는 대안교육운동부터 각 나라의 평생학습 정책을 대표하는 단체와 프로그램까지. 정해진 틀은 없다. 각 나라의 다양한 사례를 접하면서 우리의 평생학습 체계와 내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기대할 뿐이다. 지난 영국 편에 이어 이제는 독일이다. 독일은 정치교육·시민교육이 발달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나치의 비윤리적인 행태를 반성하고,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시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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