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일본NGO

그들은 왜 지진 피해지역에서 축제를 벌였나

일본 희망제작소 안신숙 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이번에는 동북지방 케센누마에서 지진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NPO법인 미야자키문화본포(宮崎文化本?) 이시다 타쯔야(石田達也) 대표의 글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시민과 NPO 관계자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재해를 바라보고 있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그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본통신 (5) 그들은 왜 지진 피해지역에서 축제를 벌였나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동북지방에서 뭔가 큰 지진이 일어난 것 같다는 소식을, 열도 남단에 있는 미야자키 시내 사무실 한 켠에서 인터넷 뉴스를 통해 처음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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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빈세, 야만과 싸우는 세금

희망제작소는 10회에 걸쳐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관한 글을 연재합니다. 이 연재글은 일본의 NGO 활동가 16명이 쓴 책《굿머니,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의 일부를 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이 번역한 글입니다. 몇몇 글에는 원문의 주제에 관한 김해창 부소장의 글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일본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눈에 비친 전 세계적인 돈의 흐름을 엿보고,  바람직한 경제구조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투기 대상이 된 통화‘닉슨 쇼크(1971년 8월 15일 미국 대통령 닉슨이 발표한 달러 방위정책으로, 달러와 금의 교환을 정지하고 모든 수입상품에 대해 10%의 수입 과징금을 부과해 충격을 주었다. ─ 옮긴이)’ 뒤 일본 엔화는 그때까지 1달러 360엔의 고정환율제에서 조금씩 시세가 바뀌는 변동환율제로 바뀌었다. 이것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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