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재생에너지

햇빛‧바람 연금 주는 곳, 한국에 있다

햇빛바람은 모두의 것, 여기서 나온 이익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요? 신재생에너지는 가야할 길입니다. 그런데 태양광, 풍력발전소 지으려는 곳마다 주민이 반발합니다. ‘피해는 우리가 보는데 이익은 너네가 가져가냐?’ 게다가 전기는 이 지역 주민이 아니라 수도권 사람들이 팍팍 쓰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뉴스레터에서 전남 신안군의 개발이익공유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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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마을’ 레전드 두 곳의 비결

재생에너지로 주민이 잘사는 독일 전환마을, 빌트폴츠리트. 이 전형적인 농촌 마을은 전력 소비량의 800% 이상을 바람, 태양, 물, 축산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합니다. 남는 에너지는 팔아 번 돈은 주민들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씁니다. ‘전환마을’ 레전드인 영국 토트네스는 “사람부터 모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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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연금’ ‘바람 연금’…신안의 개발이익공유제

‘햇빛 연금’, ‘바람 연금’ 주는 곳이 있습니다. 외국 아닙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입니다. 이름하여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공유제’. ‘우리 땅에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하고 싶어? 그러면 주민에게 이익 30% 돌려줘.’ 신안군은 2018년 조례로 못 박았습니다. 선택이 아니라 의무 규정입니다. 그 후 신안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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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일본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정책

일본은 잦은 자연재난의 경험을 통해 탄탄한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왔습니다. 또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안전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분산형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을 장려하고 있는데요. 지난 9월 희망제작소는 안신숙 일본 주재 객원연구위원, 전국의 공무원 27명과 함께 일본 교토시, 고베시, 아와지 섬 등지를 방문하여 일본의 재난관리 체계와 재생가능에너지 정책을 학습하고 왔습니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으며, 원자력 발전 중심의 중앙집중적 전력 생산시스템의 문제를 깨달았습니다. 이에 2013년 4월, ‘전력시스템에 관한 개혁 방침’을 발표하면서 단계적인 전력시스템 개혁을 시도하였는데요. 그 일환으로 일본 정부 총무성은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시스템의 개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평상시에는 안전한 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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