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제프 멀건

‘사회혁신’은 가능하다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는 여행사공공과 함께 사회혁신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사회혁신방법론과 사례를 공부하는 세계사회혁신탐방(Social Innovation Road)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7월 아시아 편으로 방콕과 홍콩을 방문했으며, 이번에는 오세아니아 편으로 사회혁신의 모범적 실험이라고 불리는 호주의 멜번과 아들레이드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함께,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계사회혁신탐방 오세아니아 원정대의 사회혁신 탐방기를 연재합니다. (10) 세계사회혁신탐방기 오세아니아 호주 사회혁신센터 세계사회혁신탐방 마지막 일정으로 아들레이드의 호주 사회혁신센터(TACSI, The Australian Center for Social Innovation)를 방문했다. 호주 교육노동부에서부터 함께 한 브렌튼 카핀(Brenton Caffin)이 이끌고 일하고 있는 곳이다. 호주 사회혁신센터는 아들레이드 싱커즈 인 레지던스 (Adelaide Thinkers in 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기관이다. 2007년 제프 멀건(Geoff Mulgan, 현 네스타의 대표)은 아들레이드 싱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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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하며,
어떻게 추진하는가

■ 소개 사회혁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떨림 ‘혁신’이라는 개념은 흔히 기업이나 공무원 사회에서 낭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간의 시간과 노동력을 최대한 쥐어짜려는 시도로 이해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이익이 특정 소수에게만 돌아가는 자본주의적인 ‘혁신’을 넘어서,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내는 창의적인 방법으로서 ‘사회혁신’을 이야기한다. 지금 세상 살기가 만족스럽다고 말하는 사람은 만나기 어렵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뭔가 잘못된 점, 고쳐야 할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느끼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개인이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라 여겨 감히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상 유지에 머무르지 않고 좀더 나은 미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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