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하우스푸어

일본 사회에 파문 던지는 ‘자유와 생존의 집’

지난 4월 일본희망제작소에서는 ‘자유와 생존의 집에서 보이는 것 ? 일본의 실업 ? 빈곤 ? 사회안전망의현재를 생각하다’ 라는 주제로 호프메이커스 세미나(Hopemaker’s Seminar)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키쿠치 켄(菊地謙) 일본 노동자협동조합 연합회 이사는 세미나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자유와 생존의 집의 구체적인 활동내용과 배경, 목표 등을 정리해 글을 기고해주셨습니다. 해당 글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저는 낮에는 노동자 협동조합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휴일이나 저녁 시간에는 프리터* 전반(全般) 노동조합* (이하 프리터 노조)이라는 동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조합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리터 노조는 이름 그대로 주로 아르바이트나 파견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로 구성된 노동조합으로 2004년에 설립되어, 2006년 이후엔 주로 20대 ~  40대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가하며 활동을 넓혀 왔습니다. 현재 조합원은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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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비싼 일본, 프리터족의 살 길은?  

지난 4월 도쿄 이다바시에 있는 일본희망제작소 사무실에서  ‘자유와 생존의 집에서 보이는 것 ? 일본의 실업 ? 빈곤 ? 사회안전망의현재를 생각하다’ 라는 주제로 호프메이커스 세미나(Hopemaker’s Seminar)가  개최되었습니다.호프메이커스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시민사회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인 한ㆍ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는 일본희망제작소 이사이기도 한 키쿠치 켄(菊地謙) 씨입니다. 키쿠치 이사는 현재 일본 노동자협동조합 연합회 이사 및 프리터 전반(全般) 노동조합* 회계를 맡고 있고, 일본의 파견사원 해고문제 지원에도 힘쓰는 등 오랫동안 빈곤문제에 천착해온 분입니다. 일본에서는 2008년 말부터 2009년 초에 걸쳐 도쿄 히비야공원에 설치되었던 송년 파견 마을*을 계기로 실업과 주거빈곤(Housing Poor)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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