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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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일 마침내 숲옛마을 주민문화센터의 착공식이 열렸다.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주민문화센터는 앞으로 숲옛마을 주민공동체를 운영하는데 중심시설로서 역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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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착공식에는 숲옛마을 주민들과 희망제작소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거창군 및 북상면 관계자들과 인근 파출소, 농협, 면소재지의 작은 가게들까지 모두 나와 기쁨을 나누었다.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이장,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주민위원장이 나와 정성껏 고사를 지냈고, 면장 등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행사를 마친 후에 다과와 대화를 나누었고 지역민들간에 돈독한 정을 다졌다.

거창군 북상면에 위치한 갈계마을은 지난 2005년 주민 회의를 통해 마을이름을 ‘숲옛마을’로 정하고, 2006년 농촌진흥청의 ‘농촌전통테마마을 시범사업’과 문화관광부의 ‘생활공간문화적 개선사업’에 당선되었다. 희망제작소는 2006년말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환경을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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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숲옛마을의 상징인 갈계숲과 전통고가들의 복원 및 활용방안, 마을 경관의 재생과 주요 공공시설의 계획 및 설계,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의 BI 제작, 그리고 BI를 활용한 각종 소품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마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설계를 맡아서 진행한다.

처음에는 목욕탕 건물의 외형을 일부 보존하면서 필요한 시설을 증축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으나 대상 부지의 소유권문제, 문화재 영향평가 등의 문제로 사업이 계속해서 지연되었으며 결국 반년이 넘는 심의와 재설계의 과정 끝에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한옥형의 마을회관을 신축하는 것으로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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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지연되는 동안 주민들은 주민추진위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가하였고, 마을회관 부지를 구입하기 위해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였다. 거창군수님을 비롯하여 군의 모든 관계자분들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 행정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부족한 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으며, 거창군 문화재심의위원 및 희망제작소와 협력업체들의 노력으로 주변의 문화재들과 어울리는 전통한옥형의 주민문화센터 설계안이 최종적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주민들이 처음 사업을 시작한지 2년이 훌쩍 넘었고, 희망제작소가 조사와 설계를 시작한지도 1년 반만에 이루어낸 경사였다.

숲옛마을 주민문화센터는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할 수 있는 마을회관 이외에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 판매를 할 수 있는 방문자센터와 영상설비 등을 갖추어 문화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체험교육시설로 구성된다.

갈계리 갈계마을이 진정한 ‘숲옛마을’로 탈바꿈 하는데 시작이 되는 주민문화센터의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 되어, 앞으로 한옥 민박과 전통문화 체험, 갈계숲 자연생태 탐방 등을 중심으로 하는 숲옛마을 체험프로그램의 중심 시설이자, 주민 공동체의 기반으로서 지역민과 방문객간의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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