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탐구생활

인턴연구원들의 활약상 공개!

안녕하세요! 목민관클럽 인턴 김경남입니다. 9월에 시작한 34기 인턴들의 인턴생활이 어느덧 10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인턴들은 지난 3주 남짓한 시간 동안 각자 소속된 부서에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는데요. 특히 인턴생활의 꿀재미는 사무실을 벗어나 출장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9월 25일~27일 2박 3일 동안 광주에서 진행된 ‘민선 6기 목민관클럽 보좌진 1차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첫 출장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의 가을은 너무나 뜨거웠다

인턴을 시작하자마자 중요한 행사를 준비하게 되어 여러모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참석자 명단 확인, 명찰과 교육 수료증 만들기, 행사 진행에 필요한 물품 준비까지 모든 일이 처음이라 허둥지둥 헤매기 일쑤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9월 25일 금요일 아침 7시, 광주로 가는 KTX를 탔습니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광주는 가을이란 계절이 어울리지 않게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송정역에서 내려 김대중 컨벤션센터를 지나 주민자치센터처럼 생긴 작은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5.18 교육센터였습니다. 서둘러 2층 세미나실에 짐을 풀고 오후부터 진행될 워크숍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후 2시 드디어 워크숍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자기소개를 겸한 인사를 나눈 후, 노란테이블 토론툴킷을 이용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사회복지, 환경, 에너지 등 4가지 주제를 토대로 소속된 지방자치단체의 이슈와 현안을 이야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지역을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곧바로 버스를 타고 광주 광산구에 있는 노인복지관(실제는 마을복지관)인 더불어樂으로 이동했습니다. 간단한 소개 동영상을 감상한 후, 지방자치와 복지를 주제로 강위원 더불어樂 관장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자칫 무겁게 진행될 수 있는 강연이 관장님의 유머 덕분에 즐겁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물론 재미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관장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지방자치와 복지에 대해 새로운 고민과 상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빠지지 않았던 뒤풀이 자리도 조금 다르게 뜨거웠습니다. 지방자치, 예산, 소속 정당에 대한 고민 등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각자 다른 단체장들을 보좌하는 입장이어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이나 뉴스를 통해 경험한 정치와 행정에 대해 현장에 계신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 현역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통해 소식을 듣는 것이 전부입니다. 저는 이번 워크숍에서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님과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님을 만났습니다. 두 분 모두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계셨습니다. 두 분의 강연을 통해 그야말로 생생한 지방자치의 현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처럼 바쁜 출장 중에도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맛있는 음식입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소고기를 얇게 펴서 만든 육전, 달콤한 육즙이 가득한 떡갈비, 단백하고 얼큰한 맛으로 전날 과음으로 지친 속을 풀어준 빠가사리 매운탕까지… 광주의 음식은 역시 전라도 지방답게 전국 최고라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는데요. 맛있는 음식 때문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여러분도 꼭 광주에 방문하셔서 광주의 맛과 멋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처음으로 출장이란 것을 다녀왔고, 광주라는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빠듯한 일정 때문에 몸은 조금 지쳤지만, 제 자신이 성장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받은 것 같습니다.

지방자치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라면 목민관클럽 인턴에 꼭 도전해 보세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모임 ‘목민관클럽’에서 살아 있는 지방자치 현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글_ 김경남 (34기 목민관클럽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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