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프로그램

‘하늘에서 나팔 부는 천사. 내려와 같이 살지 뭐. 땀도 흘리고 노래도 하고.’ 이철수 화백이 1004클럽 출범을 기념해서 주신 목판그림에 적혀 있는 글입니다.

12월 22일 저녁 희망제작소에 실제로 세상을 희망으로 물들이기 위해서 땀 흘릴 열여덟분의 천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1004클럽 출범식이 있었던 거죠.

1004클럽은 세상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한 1004명이 참여하는 희망제작소의 1천만 원 기부자 커뮤니티입니다. 저마다 생활 속에서 다양한 모금방법을 개발하여 기부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해드리는 새로운 후원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정식으로 출범하기도 전에 이미 41분이 1004클럽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뜻을 품은 지 7개월 만에 그리고 본격적으로 진행한지 2개월 만에 이룬 결과입니다. 1004클럽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게 힘이 되어 주신 41분의 천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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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시간이 다가오자 한분 두 분씩 행사장인 4층 희망모울로 모이시기 시작했습니다. 원순씨가 한 분 한 분 반갑게 환영해 주셨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회원님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구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맛있는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희망제작소 투어와 3층에 마련된 1004클럽 벽 제막식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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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를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으로 본격적인 1004클럽 출범식을 시작했습니다.

전 대법관이셨던 천경송고문님께서 1004클럽 회원님들을 위해 인사말을 재미있게 해주셨습니다. 아직도 희망제작소가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회원님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곳’ 그리고 ‘재미있게 일하는 곳’ 이라고 심플하지만 핵심적인 단어로 희망제작소를 요약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어 실내는 어두워지고 청명한 음악소리가 잔잔히 흘렀습니다.

차분해진 분위기에서 빨간 옷을 입고 나팔을 부는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철수화백님이 1004클럽을 위해 선물로 주신 천사작품이 어둠속에서 한 면을 밝혀주었습니다. 그리고 원순씨가 이철수화백의 ‘천사작품’ 소개와 함께 축하메시지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어둠속에서 원순씨의 차분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참여한 회원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어 출범식의 하이라이트인 1004클럽 회원님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분한분 무대에 서서 1004클럽에 가입하게 된 계기와 각자의 모금방식 그리고 희망제작소의 바램을 진심을 다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헤어샵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하여 모여진 기부액을 1004클럽에 기부해주시는 권신우 데이앤라이프 대표님,
연금 전액을 기부해주시는 김동한 한국관상지원단 대표님,
네이버 해피빈에서 네티즌 모금을 해주시는 파워블로거인 문성실 요리연구가님,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기부해주는 이재혁, 이재욱 형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여진 수입으로 기부해주시는 헤어샵 마리앤엠의 원진희 원장님,
자녀가 나눔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칭그랜트 해주시는 박현주 허니비제이 대표님,
행복함을 느낄 때 마다 일정금액을 모아 기부해주시는 제주 신토불이 양금주 대표님,
이번 기회를 통해 모금의 마음에 불을 지피신 헤어샵 샬롱 드 보보의 고군순 원장님,
구두수선 매장내에 저금통을 마련하고 본인은 물론 고객에게도 모금을 받아 기부해주시는 이창식 구두수선사님,
강의료와 남의 소원을 들어주고 받게 되는 돈으로 기부해 주시기로 하신 강명득 변호사님,
만기된 보험금을 일시납부해주신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님,
쑥스러워 미쳐 말을 못 다한 여고생 이은혜님,
수익의 일정액을 기부해 주시기로 하신 출판사 네오휴먼의 김다슬 대표님,
그리고 트위터에서의 모금과 강의료로 기부해주시는 우리의 원순씨.

거의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회원님들의 만남의 시간은 저마다의 다양하고 재미난 모금 방식과 기부사례를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또 서로의 진심을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1004명의 회원이 모두 모이게 되면 우리는 1004개의 모금방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기대됩니다. 어떤 새로운 모금방식들이 발굴되고 창조 될지를요. 1004분의 회원이 모여지고 그래서 1004개의 모금방식이 만들어 질 때면 아마 우리사회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패 전달식과 전체 기념촬영사진으로 1004클럽 출범식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너무 소중한 시간, 더욱 빛내주신 우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_ 이선희 / 회원재정센터 연구원
사진_ 임상태 / 콘텐츠센터 인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