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성공이란 무엇인가?
– Ralph Waldo Emerson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평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 때 세상에 존재했음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숨쉬기 편하게 되는 것
이것이 성공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 때 세상에 존재했음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숨쉬기 편하게 되는 것, 에머슨의 시처럼 이것이 바로 성공이라면 행복설계아카데미 5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 모인 것이 틀림없다.

행복설계아카데미는 풍부한 삶의 경험이 있고 전문성을 가진 퇴직자들이 인생의 후반부를 민간비영리단체에 참여해 사회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4기까지 약 120여 명이 수료하였고, 수료 후 다양한 비영리단체에 참여해 능력과 재능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총원우회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

7월 14일 행복설계아카데미 5기가 시작됐다. 입학식에는 박원순 상임이사와 내?외빈, 24명의 행복 설계 아카데미 지원자들이 참석하였다. 대학에 들어와 처음 맞는 오리엔테이션처럼 풋풋함이 가득하였고 지원자들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해 보였다.
”?”이 후 최종덕 강사(한국 주민운동 정보교육원 대표)가 ‘마음열기 그리고 마음먹기’라는 Ice breaking을 진행하였다. 제 2의 삶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와 더불어 행복설계 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된 배경을 발표하는 ‘마음열기’시간이 되었다.

지원자들 사이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50세까지만 직장생활을 하자는 뜻을 세우고 과감하게 은퇴를 결심한 후 희망제작소 해피 탐사단의 시니어 기자로 활동 하는 분, ‘나에게 제 2의 삶은 없다, 삶의 연속이다’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는 분, 인생의 후반부란 목표만을 지향하지 않는 것이며 전반부 삶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라고 소소하게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애기를 듣고 있자니 행복설계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이미 성공의 궤도에 자연스레 진입한 분들 같아 보였다. 더 귀담아 듣고 싶은 얘기가 많았지만 경험과 생각이 한참 부족한 나는 오가는 말들을 그저 받아 적느라 눈 코 뜰 새가 없었다.

”?”다음으로 ‘마음먹기’순서가 이어졌다. 신문을 통해 자기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신문 이름을 정하고, 자기를 소개하면서 살아 온 과정을 신문으로 만드는 활동이다. 소개가 끝나면 서로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흰 바탕의 종이에 색색의 크레파스로 표현하는 이 활동은 서로 마음을 여는 장이 되었다.

‘칼있으마’, ‘행복발전 신문’,‘제가 羅입니다.’, ‘영이네 집’ 등 개성이 묻어나는 제목을 단 신문들이 속속 간행되었다. 강의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열심히 그리고 쓰는 분이 있는가 하면 이것저것 볼펜으로 필기를 해 가며 생각을 정리해 정갈하게 글을 써내려가는 분도 있었다.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질문도 오갔다. 간혹 짓궂은 질문도 있었지만 여유 있게 웃으면서 재치 있게 받아치기도 하였다.
마지막 마무리는 최종덕 대표의 ‘실천 없이는 앎도 없다’라는 말로 맺어졌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세상에 남아 있는 희망의 불씨에 스파크를 일으켜 환하게 불을 밝혀주는 일을 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이 세상에 남아 있는 희망의 불씨에 스파크를 일으키는 부싯돌과 같은 제2의 삶이!

”?”


‘해피시니어’는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쌓은 은퇴자들이 인생의 후반부를 NPO(비영리기구 : Non-Profit Organization) 또는 NGO(비정부기구 : Non-Government Organization)에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NPO·NGO에게는 은퇴자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연결해주는 희망제작소의 대표적인 대안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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