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전라도 사람 자연 문화>를 기치로 내걸고 8년째 인터넷 사이트, 월간잡지, 도서출판 등 문화 사업을 해오던 전라도닷컴이 경영위기를 맞아 2007년 12월호 월간지를 펴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광주를 근거로 활동해온 전라도닷컴은 진정한 지역성을 되찾아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마당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라도닷컴은 전라도의 독특한 역사와 자연환경, 문화의 진면목을 전국의 독자에게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고향과 이웃을 사랑하는 순박한 사람들의 삶을 꾸밈없이 보여줌으로써 바람직한 사람살이와 공동체의 모습이란 한국사회의 오랜 전통이자 보편적 가치라는 평범한 진리를 확산시켜 왔습니다.

‘지역이 곧 세계’라는 믿음, 누구나 발 딛고 사는 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그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할 때, 또 스스로와 가까운 이웃의 삶이 주인공으로 대접받을 때, 온 국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고 온 나라가 평화 속에 공생할 수 있다는 전라도닷컴의 지향성은 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물질적 풍요와 편리만을 추구하며 무한경쟁을 벌이는 현대사회에서 전라도닷컴의 콘텐츠들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공동체의 참모습과 인간본연의 존엄성을 일깨워 지역의 틀을 넘어 전국적으로 쉼 없는 울림을 주었습니다. 전라도닷컴에 소개된 수많은 농어촌과 지역민들, 마을들은 전국 방송과 여러 매체들에게 소개되었고 각종 문화관련 콘텐츠 제작자들과 지역을 탐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자료로써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라도닷컴이 8년째 민중들의 삶에 천착해 상업성에 물들지 않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지역 향토 유통업체인 (주)빅마트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빅마트는 지역 고객들의 사랑으로 얻은 기업의 이윤을 문화적으로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전라도닷컴이라는 문화사업에 투자를 하였으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잡지의 순수성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지역 유통시장에 대한 대형 마트들의 무차별적인 진출로 시장점유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급기야 전체 매장 16개 중 14개를 매각하는 등 고통스런 구조조정을 해야 했으며 전라도닷컴에 지원할 여력도 점차 줄어들고 말았습니다.
”?”현재 전라도닷컴은 편집장과 기자, 직원 등 7명이 회사를 빅마트로부터 분리해 사업을 인수한 상태이나 당장 12월호 제작 비용부터 마련하지 못해 정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전라도닷컴을 폐간해서는 안된다’는 안팎의 공감대에 따라 2008년 1월호부터 잡지를 계속 발행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전국적으로 후원독자 모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라도닷컴이 좌절하지 않고 보통 사람들의 빛나는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건강한 공동체의 문화를 담아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라도닷컴을 살리는 실천

하나, CMS 후원 독자가 되시거나 지인들에게 홍보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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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전라도 닷컴에 광고를 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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