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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눈에 띄는 사회적기업 지원 플래폼 하나가 생겨났다. 올해 4월 독일 남동부의 소도시인 아우구스부르그(Augsburg)에서 출범한 ‘싱크캠프(Thinkcamp)’라는 이름의 협동조합이 바로 그것이다.
 
소위 ‘글로벌 마샬 플랜(Global Marshall Plan)’의 일환으로 출범한 이 기관은 사회 문제의 혁신적 해결을 위해 야심찬 도전을 감행하려는 곳으로 현지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이 기관의 설립은 아우구스부르그 출신의 기업가인 요하네스 피스터(Johannes Pfister)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그는 5월에 열린 씽크캠프 출범식에 60여 명의 흥미로운 인사들을 초대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아우스부르그 시 환경부처장인 라이너 샬을 포함해 ‘자연의 지속성 유지’라는 주제에 대한 학문적 자극을 제공하고 있는 리차드 하머 교수, 칼- 하인츠 브로드벡 교수, 그리고 불교 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인사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장에서 피스터 이사장은 “우리는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미래에 발생할 문제에 예방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사람과 조직을 후원하기 위해 이 기관을 만들었다”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소위 ‘개혁과 변화의 경영’은 오늘날 기업ㆍ정치ㆍ사회 전 영역에 걸친 지구적 차원의 표어다.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조직, 그리고 정치적 구조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이고 긍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는 복합적인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혁신적인 개념을 개발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기획한 것들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실천에 옮기기 위해 사회주체 간의 일정한 합의를 도모하고 형성해 내야한다. 상호 교류를 통해 지식과 사고능력을 넓힐 뿐 아니라 인간의 가슴도 움직여야 하고, 사회적 책임감도 일상화해야 한다. 이것이 싱크캠프가 표방하는 목표다.

”사용자
2008년 수립된 ‘글로벌 마샬플랜(Global Marshall Plan)’은 일차적으로 좀 더 나은 세계 경제체제와 유엔(UN)의 세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향식(Top-Down)식 경제 규제 방식을 목표로 삼는다. 여기에는 물론  지속가능한 개발과 미래 문제의 예방적 대응에  필수적인 사람과 조직의 후원을 모아내는 상향식(Bottom- Up) 방식도 함께 도모되고 있다.

이러한 후원 하에 싱크캠프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조직체들에 대해서는 문화적인 혁신을 고취시키려 한다. 구체적으로는 ‘요람에서 요람까지(cradle-to-cradle)’, ‘공정 무역(Fair Trade)’ , ‘느린 삶(Slow Life)’ 등의 가치와 환경친화적 사고를 지향하는 사회적기업을 활성화시켜 사회변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현재 여기에는 기업 설립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하는 사람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멘토들, 그리고 여러 전문가와 CEO 등의 기업인, 그들의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여러 면에서 성취보다는 의욕이 앞서 있는 상태이지만, 앞으로 이 기관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간다. 싱크캠프의 홈페이지와 블로그 주소는 각각 http://www.thinkcamp.euhttp://thinkcampblog.blogspot.com 이다.

베를린= 박명준 객원연구위원 (mj.park@makehope.org)

* 본 글은 독일어권의 인터넷 대안언론 글로컬리스트(Glocalist)의 5월 21일자 기사를 참조해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독일 마인츠에 거주하는 현경애님이 재능기부를 통해 번역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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