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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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하나

사회창안이란 무엇인가?

수수께끼 둘

사회창안 = 작은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일
과연 가능한가?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

사회창안센터는 지난 2년간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들을 통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런데 사회창안활동이 추구하는 구체적인 목표 내지는 어떻게 해야 작은 아이디어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탐구해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사회창안센터에서 활동했던 시민평가단과 연구원들은 지난 11월 초, 시민평가단 활동을 마치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면서, 2008년 겨울에 본격적으로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기로 했다. 그러한 시도 중 하나가 시민들과 사회창안센터 연구원들이 준비한 ‘일상적 공공철학하기 모임’이다. 지난 11월 20일(목)에는 그 첫 시간으로 일상적 공공철학하기 모임에 대한 소개, 진행방식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모임을 제안한 시민평가단 1기 박문수씨는, “그동안 사회창안센터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정작 각각의 아이디어 속에 담겨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는 일에는 소홀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사회창안의 이름으로 모아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어떤 공공가치를 가지고 있고, 어떤 사회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같이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 모임의 취지를 소개했다.

시민평가단 1기 출신 허석현씨는 “이 모임이 일반적인 강의와 산발적인 토론방식으로 진행되기보다는 참가자들이 경험했던 구체적인 사례나 아이디어를 놓고 그 속에 담겨있는 공공가치는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모임 참가자들은 앞으로 4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희망제작소에 모여 각자의 일상경험과 구체적인 사회창안 아이디어를 소재로 삼아 그 속에 숨어있던 가치가 무엇인지를 – 그것이 공적인 것인지, 사적인 것인지를 – 나누게 되고, 이를 통해 사회창안센터가 목표로 삼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사회창안센터가 집중해야 할 상위가치는 무엇인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첫 모임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4주간의 모임활동이 끝났을 때, 사회창안활동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 될 상위가치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활동도 이런 상위가치를 담고 있는 아이디어들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일상적 공공철학하기 모임은 오는 11월 27일(목) 저녁 7시에, ‘공익과 사익의 구별’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원적 이익의 홍수 속에서 공공활동가의 선택과 가치’, ‘대의민주주의와 숙의민주주의’, ‘시민과 공동체 구성원의 책임성과 공공활동’이라는 주제를 4주 동안 차례대로 다룰 예정이다. 모임 진행방식은 먼저 간단히 그날의 토론주제에 대한 소개를 하고, 그 뒤에 참가자들이 준비해 온 경험사례나 사회창안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면서 토론주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주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시민들과 연구원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창안 속의 공공가치를 찾는 이번 모임’ 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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