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소셜디자이너스쿨 4기 제3강‘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획의 비밀’

 

제3강 최혜정 세이브더칠드런 부장 강연

2001년 뉴욕 광고페스티벌 금상과 2002년 칸 광고제 은사자상을 수상한 광고인 최혜정. ‘잘 나가던’ 그녀가 광고 회사를 박차고 인연을 맺은 곳은 뜻밖에도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이었다. 광고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성공적인 캠페인 기획을 이끌고 있는 최혜정 부장. 그녀가 전하는  ‘마음을 움직이는’ 기획의 비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맞선 당돌한 인턴?!  

세이브더칠드런 최혜정 부장은 다른 어떤 기부들 보다 교육에 대한 기부가 더 중요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교육에 대한 기부는 생계와 관련된 기부보다 사람들의 주목을 덜 받기 마련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당돌한 인턴 한 명이 사람들에게 교육 기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엄청난 일을 벌이는데……





어여쁜 도우미 선생님들은 해병대도 움직인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참여자들이 손수 털모자를 떠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말리의 신생아들에게 보내주기 위한 것이다. 1만원을 기부하면 털실과 바늘, 그리고 뜨개질법이 들어있는 키트를 받게된다. 모자를 뜬 다음에는 찬 물에 헹군 뒤 반송 봉투에 넣어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로 보내야 한다. 손수 뜨개질을 해 우체국까지 찾아가야 하는 다소 수고스런 기부지만, 참여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최혜정 부장은 어여쁜 모자 도우미 선생님들과 함께 김포에 있는 해병대까지 찾아가 ‘털모자 알리기’ 전도사가 되었다. 무섭게만 보이던 해병대 군인들의 두꺼운 손을 거쳐 서서히 모양을 갖춰가는 모자들. 어여쁜 도우미 선생님들은 해병대 군인들도 움직인다?



 가난한 NGO의 전면광고 도배사건  

기부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다.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법은 방송, 신문 등 대중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켐페인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이런 홍보 방법은 엄청난 예산이 들기 때문에 재정이 취약한 NGO들로서는 쉽게 감당할 수 없다. 하지만 세이브더칠드런의 기부캠페인은 무려 한 달 동안 한 신문사의 전면광고 지면을 차지하게 된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단체와 시민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러한 행태(?)에 의문을 갖게 되는데…….


 


글 /  안아련 (희망제작소 인턴)

희망제작소가 기획ㆍ운영하는 소셜디자이너스쿨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공공부문의 리더를 양성ㆍ발굴하기 위한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제 4기 소셜디자이너스쿨의 수강생들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혁신가들을 만나게 됩니다.  희망제작소는 각 강연마다 인상적인 강연 내용을 편집해 비디오 클립을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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