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지난 1월 1일 11시, 대학생 모임을 위한 2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1차 간담회 이후 2주가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학생들의 열정은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어디서도 맛보지 못할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자는 일념 아래 열띤 회의가 이루어졌답니다.

이 날의 회의 열기는 유독 활활 타올랐는데요. 밥 먹는 시간마저 아까워 회의실에서 밥을 시켜먹으며 회의는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2차 간담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도 참석했는데요, 박원순 상임이사가 쏟아낸 아이디어들이 바로 이 날 5시간 마라톤 회의의 도화선에 불을 붙여 주었습니다.

”사용자

다음은 회의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박원순 : 대학생 모임에서 꾸려가려고 하는 ‘희망별동대’는 사회적 기업과 관련된 활동입니다. 남들이 해보지 못한 모임이므로 블루오션이 될 수 있어요. 그런 의도에서 해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다녀본 바에 의하면 좋은 기회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민혜 : 예술을 다루는 대학생 모임을 했었는데, 버린 밭을 일궈서 실제로 농산물을 기르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밭을 가꾸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작물을 할머니들이나 사회 소외계층에 가져다 줄 수 있었고, 저희 이름으로 제품을 팔수도 있었습니다. 희망별동대에서도 탐방, 관광, 특강 등을 진행하고, 사업해보면 좋겠습니다.

-박원순 : 평창동에도 빈 공터가 많습니다. 비영리 텃밭채소가게, 도시와 농촌의 직거래 장터 등 맨하탄만 해도 50개 정도 됩니다. 영국에 가면 버로 마켓이라고 5대 관광지가 되어 있어요. 해야 할 일이 수없이 존재해 있거든요. 농촌봉사활동을 갔다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을 위한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평생 여러분의 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고 있어요. 현장에서 보면 어떤 일을 해야 좋을 지 알 수 있습니다. 희망제작소 대학생모임 영차코리아는 자신의 과제를 찾는 여정이 되어야 합니다.

-정민경 : 김포 시의원들은 지역에 농산물을 홍보하고 싶어 하는데, 우리가 어떤 지역을 정해서 단체장, 의원들한테 조언을 얻고 진행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박원순 : 희망제작소의 네트워크, 사람, 자원들을 대학생들과 연결해 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영차코리아가 필요한 것입니다. 다양한 사회혁신 기업가가 희망제작소에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될 만한 것을 인큐베이팅을 할 수도 있을 거에요. 예를 들어 호텔경영학과 학생이라면 그린투어리즘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농촌에 비어있는 집을 세계 최고 특급호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아이디어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형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한순웅 : 농촌 블루오션에 대한 안은 대학생활에서 접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서 참여하면 대학생활을, 자신의 미래를 여기에 걸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원순 : 요즘 뉴스를 보면 너무 안 좋은 이야기만 나와요. 읽으면 기분 좋은 신문이나 언론사를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굿뉴스(GOOD NEWS)의 경우 하나의 언론사가 될 수 도 있을 거에요. 이것을 대학생들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편집진도 꾸리고 하면 ‘고도권의 아침편지’ 같은 것을 여러분들이 만들 수 있어요. 지금 우리나라 대학생의 수준은 상당히 높고 잘 진행할 수 있을 거에요. 한꺼번에 못하면 하나씩 실현하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여하신 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하나 둘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점점 대학생 모임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뭔가 굉장히 익사이팅한 모임이 만들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 날 참석해 만만치 않은 회의 일정을 소화한 대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학생 모임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함께 꿈을 꾸고자 하는 대학생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대학생 모임 관련 문의_ 회원재정팀 김슬아 연구원 (02-2031-2104, selbi@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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