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희망제작소와 호민관클럽은 10일 ‘호민관클럽 현판ㆍ아이디어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시민의 아이디어를 입법으로 현실화하는 호민관클럽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시민의 아이디어를 두 손으로 받아드는 모습을 형상화한 현판을 전달받고, 아이디어 현실화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앞으로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호민관클럽과 시민의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입법 및 법률개정 등의 활동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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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입법으로 열매 맺기 위해 지난 해 결성된 국회의원 모임인 ‘호민관클럽(공동대표: 권영길, 김영선, 이미경 의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희망제작소를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나 아이디어를 전달받은 데 이어, “시민의 아이디어를 두 손으로 받아 열매를 맺겠습니다.”라는 호민관클럽 현판을 전달받고 아이디어 현실화의 의지를 다졌다.

희망제작소와 호민관클럽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호민관클럽 현판식’ 및 ‘아이디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 김광웅 상임고문과 이미경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부겸·김성식·김재윤·신성범·오제세·유선호·박선숙·이종걸 의원 등 호민관클럽 소속의원 9명 및 10여명의 보좌진이 참여했다. 특히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재학님, 하태석님, 사회적 기업 ‘제이드’가 시민대표로 참여해 시민의 목소리를 국회의원들에게 전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호민관클럽에 전달한 시민의 아이디어들이 거창한 국가적 어젠다는 아니지만 국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작지만 소중한 아이디어들”이라며 “오늘 자리를 통해 여야가 따로 없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에게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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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사의 첫 순서는 시민들이 삶 속에서 건진 생생한 아이디어를 말하고, 국회의원들이 이를 듣는 자리로 장식됐다. 항상 국회의원들의 입을 바라보던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말하는 색다른 시간이었다.

대학생 사회적 기업 공모전에 당선된 제이드팀은 사회적 기업인 ‘제이드’의 실제 운영사례를 통해 ‘멸종위기 동물 디자인을 이용한 사회적 기업 운영’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2008 사회창안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하태석님은 ‘싫든 좋든, 급하든 말든 ARS때문에 속 터집니다’를 주제로 공공기관, 기업 할 것 없이 운영하고 있는 ARS이용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나열하고, ‘선택적 통화방식’이나 ‘공공기관 시범운영’ 등의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창안대회 1등 수상자인 김재학님이 “실제 식품을 구입하면서 국내산과 수입산의 유통기간 차이가 큰 것에 의문이 생겨 주의 깊게 보다가 아이디어까지 제안하게 됐다”며 ‘유통기한 제조연월일 병기표기와 수입식품 표기통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희망제작소가 마련한 호민관클럽 현판의 전달식이 진행됐다. 호민관클럽 현판은 국민대 윤호섭 명예교수의 디자인 기부로 마련됐으며, 두 손에 작은 알이 놓여있는 이미지로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알로 형상화 되어있다. 호민관클럽 소속 국회의원들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소중하게 받아,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판을 받아든 호민관클럽의 이미경 공동대표는 “현판을 놓고 보면서 시민의 마음, 아이디어를 항상 기억하고 열심히 현실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을 알고 받겠다”며 “아이디어 현실화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호민관클럽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받아드니 어깨가 무겁다.”며 “호민관클럽이 희망제작소와 함께 국민이 원하는 국회의 모습을 찾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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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호민관클럽에 총 27건의 아이디어를 전달했으며, 이 가운데 13건에 대해서 입법검토 등 현실화가 추진되고 있다. 희망제작소는 향후에도 사회창안센터에 모인 시민 아이디어 가운데 입법이나 법률개정이 필요한 아이디어를 모아, 두 달에 한 번씩 호민관클럽에 전달하고, 이 아이디어 현실화를 독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